양국 정상 평택캠퍼스 22분간 시찰… 이 부회장, 직접 안내"최첨단 반도체 생산기지 평택 캠퍼스 소개하게 돼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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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영접했다. 

    이 부회장은 20일 오후 양국 정상을 만나기에 앞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2 사무동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오후 5시 54분 사무동에 도착한 윤 대통령을 직접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이 부회장과 악수를 나누며 '진작에 왔어야 했는데'라고 말한 후 대기실로 이동해 비공개 환담을 나눴다. 

    이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착히자 이 부회장은 윤 대통령과 함께 P1, P3 공장 안내를 담당했다. 한미 정상이 함께 삼성 공장을 찾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후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동연설장에서 "오늘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첨단 반도체 생산기지인 이곳 평택 캠퍼스에 오셔서 감사하다"며 "양국 대통령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25년 전 미국에서 반도체를 만들기 시작한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라며 "저희는 이같은 관계를 존중하며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는 모든 것의 엔진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이러한 혁신은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 미국 한국에 계신 모든 삼성팀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