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코 사업 성과 소개광케이블망 등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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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구현모 대표가 필리핀을 방문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대통령을 만나 국가 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디지털 필리핀’ 비전이 같은 선상에 있다고 소개했다. ICT 교육이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ICT 인력난을 해소하는 활로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새로운 디지털전환 시스템 도입에 있어 기존 장벽이 낮은 것도 강점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 대표는 KT가 한국 시장에서 통신 기업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 AI, 빅데이터, 미디어 등 역량으로 DIGICO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기업들이 성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리핀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2018년 필리핀 현지 법인을 설립 후 필리핀 루손 지역에 약 1570km의 광케이블 백본망 구축을 완료했다. 2021년 팔라완 지역의 ICT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구 대표는 “DIGICO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이고 성장률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국내 성공사례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의 진출 기회를 다각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