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 점포 적용… 자체 제작 유니폼은 처음롯데면세점 비주얼아이덴티티와 한복 특징 담아김아영 디자이너 작품… 활동성과 편의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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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자체 제작한 직원 유니폼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 유니폼은 롯데면세점의 비전인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의 의미를 살려 우아하면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새 유니폼은 성별과 직무, 계절 등에 따라 총 8개의 착장으로 구성됐다.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한국 전통의 미를 알릴 수 있도록 한복을 재해석해 유니폼 디자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옷깃과 소매 등에 한복의 특징을 살리고,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유니폼 특성상 기존 유니폼 대비 신축성이 좋고 구김이 가지 않는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새 유니폼 디자인은 지난 2021 대한민국패션대상 K-패션 오디션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아영 디자이너가 맡았다. 김아영 디자이너는 브랜드 '까이에'를 설립한 후 서울과 도쿄, 광저우 등 아시아를 넘어 이탈리아, 파리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올해 2022년엔 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 주최한 K-패션 전시회에 초청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의 비주얼아이덴티티와 한국 전통의 미를 담은 신규 유니폼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유니폼이 고객들에겐 신뢰를 주고, 자사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