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07.78 종료…환율 12.7원 오른 1377.5원미국 CPI 발표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
  •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18포인트(0.91%) 하락한 2402.2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8.63포인트 떨어진 2405.77에 거래를 시작한 후 장중 낙폭을 일부 줄이기도 했으나 결국 1% 가까이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3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1억원, 1587억원을 팔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거래량은 8억8576주, 거래대금은 9조15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1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524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화학(-1.62%), 전기전자(-1.42%), 전기가스업(-1.28%), 기계(-0.73%), 운수창고(-0.72%), 운수장비(-0.65%), 유통업(-0.60%)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음식료업(1.48%), 종이목재(1.18%), 비금속광물(0.90%), 섬유의복(0.74%)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화학(-2.80%), 삼성전자(-2.26%), 삼성SDI(-1.76%), 네이버(-1.39%), 기아(-1.19%), SK하이닉스(-0.11%) 등은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34%), LG에너지솔루션(0.67%) 등은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강세를 나타냈던 대형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고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됐다”라며 “이에 원·달러 환율도 재차 상승하며 달러 강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6.82포인트(-0.95%) 내린 707.78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3억원, 112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08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8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95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8.30%), HLB(-3.23%), 에코프로(-3.13%), 천보(-2.51%), 에코프로비엠(-2.02%), 리노공업(-1.96%), 셀트리온제약(-1.47%), 셀트리온헬스케어(-1.31%), 엘앤에프(-1.16%), 카카오게임즈(-1.08%) 등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7원 오른 1377.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