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10선 회복…환율 16.3원 내린 1384.90원
  •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2400선을 목전에 뒀다.

    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7.25포인트(1.15%) 오른 2399.04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1포인트(0.65%) 오른 2387.20에 장을 연 뒤 상승 폭을 확대, 장 중 2400선을 터치했다. 2400선을 탈환한 건 지난 9월 15일(종가 2401.83) 이후 처음이다.

    거래 성향은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404억원, 273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723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9277만주, 거래대금은 8조4962억원으로 집계됐다. 

    손해보험·화학 등 일부를 제외한 업종 대부분 상승했다. 디스플레이패널 7%대, 화장품·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생물공학·항공화물운송과물류·해운사는 3%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상승이 많았다. 삼성전자(2.66%), LG에너지솔루션(0.17%), 삼성바이오로직스(1.93%), SK하이닉스(1.39%), 현대차(0.29%), 네이버(5.03%), 기아(0.60%)는 올랐다. 반면 삼성SDI(1.35%), LG화학(1.85%)은 내렸다.

    카카오페이(9.59%)는 중국 앤트그룹의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고 중국, 일본 내 결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7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0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85포인트(1.83%) 오른 713.33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20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5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3원 내린 1384.9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