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중소알뜰폰 전문매장 '알뜰폰+' 전국 확대KT, 롯데온과 '유통업계 디지털 물류' 적용 맞손NHN클라우드 "2023년 국내 시장 키워드 B·U·R·R·O·W"
  • ▲ ⓒKT스카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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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스카이라이프, 경량 전동 휠체어 ‘오토휠’ 상품 출시

    KT스카이라이프가 가볍고 이동이 편리한 경량 전동 휠체어 ‘오토휠(Auto Wheel)’ 상품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로봇제어 기술 전문회사인 하이코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통약자 및 시니어층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차별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마트 전동 휠체어 제품을 공동 개발했다.

    고가의 외산 제품이 일부 판매되고 있지만 가격부담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수동 휠체어를 이용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가벼운 전동 휠체어 개발을 통해 교통약자와 시니어층에게 스마트하고 편안한 이동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일상의 효율을 높이고 외출 시에도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스카이라이프가 출시한 전동 휠체어 오토휠은 320W의 충전식 배터리가 내장된 특수 휠과 휠체어 바디가 인체공학적으로 심플하게 조합돼 설계·제작된 제품으로 블루투스 기반의 무선 조이스틱을 통해 전동으로 실내외 어디든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며 한번 충전으로 45km까지 이동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한 좁은 공간에서도 제자리 회전이 가능하며 전자브레이크, 충돌방지센서가 있어 장애물 경고음 발생과 함께 충돌 전 자동 멈춤 기능으로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기능도 갖췄다. 특히, 전동 휠체어임에도 불구하고 30kg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와 폴딩으로 소형승용차 트렁크에도 적재가 가능해 장거리 이동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에서는 오토휠의 기능과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카이라이프 오토휠 전용 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하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카이라이프 본사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오토휠 스마트 전동 휠체어 출시 기념으로 100대 한정 70만 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혜택을 마련했다. 또 수도권 지역에서 주문 시 전문기사가 직접 무료로 배송하여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훈 KT스카이라이프 마케팅서비스본부장은 “교통약자들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불편함 때문에 외부에 나가길 꺼려한다”며 ”오토휠은 그분들에게 자유로운 이동의 가치를 경험케 하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관련하여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도전하겠다”라고 밝혔다.

    ◆ LGU+, 중소 알뜰폰 전문매장 ‘알뜰폰+’ 전국으로 확대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MVNO) 사업자의 요금제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컨설팅 전문매장 ‘알뜰폰+(플러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알뜰폰+는 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마련한 알뜰폰 전문 오프라인 매장이다. 온라인 외에 고객접점이 없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요금제·AS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동통신3사 중 유일하게 LG유플러스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서울 마포구 홈플러스 합정점에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오는 2월부터는 7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한다. 알뜰폰+ 합정점에서는 지난해 월 평균 180명 이상의 고객이 상담을 받아 U+알뜰폰 상품에 가입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알뜰폰+ 합정점에는 서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방문한 고객들이 방문해 알뜰폰에 대한 전국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다양한 알뜰폰 사업자가 등장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입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LG유플러스는 오프라인 고객 접점이 부족한 중소 알뜰폰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알뜰폰+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문을 여는 알뜰폰+는 ▲인천작전점(인천 계양구) ▲야탑점(경기 성남시) ▲동대문점(서울 동대문구) ▲대구상인점(대구 달서구) ▲서부산점(부산 사상구) ▲대전문화점(대전 중구) ▲동광주점(광주 북구) 등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 마련된다. 임대료 등 입점 관련 비용은 LG유플러스가 전액 지원한다.

    알뜰폰+에서는 LG유플러스 자회사를 제외한 인스코리아, 큰사람, 유니컴즈, 인스코비, 스마텔, 세종텔레콤, 아이즈비전 등 중소사업자의 ▲요금제 가입 ▲부가 서비스 ▲요금 수납 ▲CS업무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9년부터 ‘U+알뜰폰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알뜰폰 고객도 LG유플러스의 찐팬으로 만들겠다는 전략 하에 ‘U+알뜰폰 파트너스 2.0’ 선보였다.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전용 할인카드 ▲전국 1800여개 U+매장에서 알뜰폰 CS ▲자급제 단말기 저렴하게 공급 ▲알뜰폰 공용 유심 출시 등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비대면 셀프개통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고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공급하고 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지난해 합정점 운영을 통해 이동통신사와 중소 알뜰폰 사업자가 동반 성장하는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LG유플러스 및 중소 알뜰폰 사업자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 오픈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상생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T, 롯데온과 유통업계 디지털 물류 적용 맞손

    KT가 롯데그룹의 e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과 손잡고 리스포(LIS’FO, Logistics Intelligence Suite for Freight Optimization)를 활용해 유통업계에 디지털 물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최강림 KT AI Mobility사업단장 상무는 지난 해 11월 열린 KT AI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KT의 3대 물류 플랫폼인 리스포, 리스코(LIS’CO), 브로캐리(Brokarry)를 발표 했다. KT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리스포는 모빌리티 빅데이터와 AI 기반 최적화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AI 운송 플랫폼이다.

    리스포는 최적화된 배송 경로와 운행 일정을 제공하며 탄소 배출량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 이번에 적용한 롯데온의 롯데마트를 포함해 전국 20여 개 이상의 국내 대형 유통사와 1200여 대 차량에 적용되는 등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KT와 롯데온의 협력은 KT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역량과 롯데온의 물류 데이터를 접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양사는 전국 70여 개 롯데마트를 대상으로 리스포를 제공하며 물류·배송 업무 혁신을 1차로 추진한다.

    KT는 롯데온 물류 현장에 리스포를 제공함과 동시에 배송기사 맞춤형 차주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해 최적의 운송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작업을 포함해 약 30분이 소요됐던 최적 배송 경로 수립 및 배차 확정 준비 시간이 3분으로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운행 거리는 최대 22%, 운행 시간은 최대 11% 절감했고 탄소배출량도 22%로 절감되며 친환경 유통도 가능하게 됐다.

    또한 KT AI 현장에 적용된 결과를 데이터화해 KT AI 모델이 스스로 학습하여 배송 경로 개선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롯데마트의 물류 운송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10여 년간 축적한 모빌리티 빅데이터와 자체 개발한 KT AI 물류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을 선보임과 동시에 디지털 물류 전문 그룹사인 롤랩을 2021년에 설립해 KT의 디지코 전략을 물류 현장에 적용해오고 있다.

    최강림 KT AI Mobility사업단장 상무는 “유통산업에서는 물류를 선도하는 기업이 시장을 지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디지털 전환을 통한 물류 혁신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I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탄소배출량 절감은 물론 서비스 품질 향상, 근무환경 개선 등 유통산업 대 디지털전환 성공사례를 만들고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NHN클라우드 "2023년 국내 클라우드 시장 키워드는 B·U·R·R·O·W"

    NHN클라우드가 2023년 토끼해를 맞아 국내 클라우드 시장 키워드로 ‘토끼의 굴(Rabbit Burrow)’이란 의미를 담은 ‘B·U·R·R·O·W’를 제시했다.

    ‘B·U·R·R·O·W’는 사전적으로 ‘(토끼 등의)굴’을 뜻하는 단어로 영리한 토끼가 위기 상황에서 활용하는 ‘토끼의 굴’처럼 글로벌 경기 둔화, 고물가 등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클라우드가 핵심 인프라로써 전략적인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NHN클라우드는 ‘B·U·R·R·O·W’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서비스 확산(Born in the cloud)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수요 증가(Using cloud security services) ▲클라우드를 활용한 위기 대응 전략 수립(Resilience for business continuity) ▲지방 권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Region-based cloud ecosystem) ▲멀티 클라우드 도입 증가(Opt for a multi and hybrid cloud strategy) ▲클라우드 전환 지속(Work for cloud transformation) 등 6개 클라우드 트렌드를 제시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 및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이다. 최근 다양한 산업군에서 핵심 서비스를 클라우드 인프라로 전환하는 전략을 실행하며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를 반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클라우드 호환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 및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동화 체계를 구축하고 오픈스택과 같은 클라우드 오픈소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확장성 확보와 클라우드 이점을 극대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업 및 기관의 클라우드 도입 증가세로 공격자는 클라우드 이용 고객이 직접 관리하는 서버를 노려 보안위협을 활발히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 전문성 높은 클라우드 보안 체계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에서 자체 제공하는 보안 서비스를 이용해 관리 부담을 덜고 클라우드 보안 전문 파트너의 서비스를 더 해 보안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눈, 비 등 자연재해나 예상하지 못한 사고에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핵심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비교적 물리적인 제약이 많은 온프레미스(on-premise) 대신 클라우드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업무 중단을 동반하는 사고 발생 시에도 클라우드를 활용한 데이터 이중화와 재해복구 서비스로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며 조직의 회복탄력성을 관리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생태계 발전’이라는 정책적 노력과 맞물려 지방 권역을 중심으로 하는 생태계 조성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기반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할 뿐 아니라 해당 지역에서 실시간으로 생산되는 데이터를 활용하고 컨설팅, 솔루션, 서비스 파트너 등 지역 기업과 연계한 시장 촉진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향후 자율주행차나 만물인터넷(IoE)과 같은 초저지연 기술을 위한 데이터센터의 전국적 배치가 본격화될 것이다.

    최근 금융부문을 중심으로 복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도입이 늘고 있다. 올해에도 멀티 클라우드가 주요한 클라우드 도입 방식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멀티 클라우드는 장애 발생 시 대체 자원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멀티 클라우드가 지닌 고가용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클라우드 서비스별 특장점을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오픈스택과 연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체계 등으로 도입 방식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디지털 전환 전략의 성숙도가 높아지며 산업 전반에서 기존 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단순 전환하는 형태를 넘어 AI, 빅데이터,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등 기술 내재화가 동반된 클라우드 전환이 화두가 될 것이다. 특히, 공공 분야에서도 대규모 지능 시스템을 클라우드 모델로 전환하거나 제반 소프트웨어를 SaaS로 탈바꿈하는 등 전문화된 클라우드 전환 노력이 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NHN클라우드는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한 국내 대표 오픈스택 기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다. 글로벌 기술 재단에서 인정받은 오픈스택 클라우드 역량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확장성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외에도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 ISO 22301’ 획득 등 국제적 수준의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광주, 전남 순천, 경남 김해 등 지역 거점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며 국산 AI 반도체 실증 지원을 완수한 바 있다. 또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과 금융, IT·게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다수 고객을 확보하며 국내 클라우드 확산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김명신 NHN클라우드 CTO는 “토끼해인 2023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토끼와 연관된 B·U·R·R·O·W를 시장 전망 키워드로 선정했다”며 “NHN클라우드는 올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전망 속에서 안전한 보금자리, 상호 연결망이란 토끼 굴의 특성처럼 기업 및 기관에 유용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엔터, 웹툰·웹소설 창작자 대상 계약서 개정안 발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웹소설 창작자들의 복지 및 건강권 강화를 위한 계약서 개정안을 발표했다. 카카오엔터에 정기적으로 작품을 연재하는 모든 작가를 대상으로 오는 2월 1일부터 휴재권, 분량 등 ‘창작자 복지 증진’과 관련된 권리를 계약서 내에 명문화하는 것이 골자다. 카카오엔터는 계약서 개정 작업을 시작으로 올해도 창작자들을 위한 여러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서 개정안은 문체부 주관 ‘웹툰 상생협의체’에서 지난 12월에 발표한 ‘상생협약문’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카카오엔터는 창작자들의 건강, 복지에 대한 더 나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문제 의식에 깊이 공감하며, 상생협약문 제 7조 ‘창작자 복지 증진’ 조항을 충실히 반영해 계약서 상에 ‘작가 복지 증진’ 조항을 신설하고 ‘휴재권’ 및 ‘분량’ 관련 조항을 개정했다.

    기존에도 카카오엔터는 ‘휴재권’ 과 관련해 창작자 개인 사정으로 인한 휴재 요청 시 논의 하에 창작자가 원하는 만큼 휴재가 가능하도록 해왔다. 이는 별도의 휴재 정책 운영 여부와 무관하게 공통으로 적용된다. CP사(제작사 등) 계약 작품에 있어서도 CP사와 작가 간의 협의를 통해 작품별로 자율적인 휴재가 가능하도록 안내 중이다. 여기에 직계약 작가의 경우 건강 지원 정책으로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웹툰은 시즌 휴재, 단기 휴재, 경조사 휴재, 코로나 휴재 등 다양한 휴재 정책도 운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번 개정안은 계약서 상에 창작자의 휴재 권리를 보다 분명하게 기재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창작자들의 건강 및 복지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개정된 계약서에는 웹툰과 웹소설 모두 “창작자의 복지를 위하여 상호 협의 하에 추가로 휴재를 정할 수 있다”는 조항이 명문화된다. 여기에 웹툰의 경우 “40화 기준으로 휴재권 2회를 보장한다”는 구체적인 문구가 명시된다. 40화는 통상 주 1회 연재를 고려했을 때 1년 가량에 해당하는 기간으로 상생협의체에서 논의된 ‘40-50화당 최소 2회 휴재권 보장’ 내용을 반영한데 따른 기준이다. 이 역시 기존의 휴재 정책이 동일하게 운영되는 가운데, 최소한으로 보장하는 휴재 일수를 명시하는 차원이다.

    ‘회차별 연재 분량’에 대한 조항도 개정된다. 웹툰과 웹소설 모두 “작가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과도한 연재 분량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추가한다. 기존에도 카카오엔터는 연재 분량에 대한 실질적 제한을 두지 않았으나, 점차 높아지는 퀄리티에도 컷 수, 분량이 함께 늘어가는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창작자들이 느끼는 부담을 덜어내고, 보다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 같은 내용을 명문화했다.

    웹툰의 경우 계약서에 작품 연재 최소 컷 수를 기재하는 경우에는 한 화당 최소 컷 수를 기존 60컷에서 50컷으로 조정한다. 카카오엔터는 컷 수가 명시된 계약 건에 대해서도 실제 이를 관리하거나 제재 조치를 취한 사례가 없지만 부담을 보다 낮추기 위한 조치다.

    카카오엔터는 계약서 개정 이후에도 문체부에서 향후 ‘표준계약서’ 발표 시 추가 반영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계약서 개정 작업 외에도 상생협약문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창작자와 유관 관계자, 정부 등과 적극적으로 논의하며 창작자 권리 개선안을 지속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카카오엔터는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그 동안 자체적으로 이행해온 ‘창작 생태계 개선안’과 더불어 문체부 웹툰상생협의체를 통해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해왔다”며 “이번 계약서 개정 작업을 시작으로 올해도 창작자와 정부 및 유관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창작자들을 위한 여러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카카오브레인, 바이브컴퍼니와 'FORTUNE KOREA' 2월호 표지 제작 참여

    카카오브레인은 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이브컴퍼니와 협업해 미국의 글로벌 경제전문지 ‘FORTUNE’의 한국판인 ‘FORTUNE KOREA’의 2월호 표지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브레인과 바이브컴퍼니는 FORTUNE KOREA와 함께 AI 아티스트를 더욱 친근한 존재로 만들고자 이번 협업을 공동 기획했다. 이 프로젝트의 특징은 인간과 AI 기술의 협업이다. 빅데이터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AI 아티스트의 얼굴을 텍스트화하고 AI 아티스트가 이를 이미지로 그려냈다.

    표지 제작을 위해 바이브컴퍼니는 블로그,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 인터넷 공간에서 ‘그림 그려주는 AI’를 지칭하는 키워드들을 수집해 총 56개의 연관어를 추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해당 연관어들을 구체화하고 다듬어 제시어를 만들었고 ‘칼로’는 이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생성했다.

    텍스트 형태의 제시어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아티스트 ‘칼로’는 1억 8000만 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해 이해한 문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최근에는 작가로 데뷔해 ‘칼로’가 포착한 순간이 담긴 작품들로 구성된 ‘Karlo's Moment’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바이브컴퍼니와 포춘코리아와의 협업은 AI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다양한 협업으로 칼로의 활용 사례를 발굴해 나가며 AI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 누적 다운로드 1500만 돌파

    버즈니는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 누적 다운로드 수가 15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3년 서비스를 시작한 홈쇼핑모아는 국내 모든 홈쇼핑 및 T커머스를 한곳에 모아 통합 편성표, 검색, 방송 알람, 실시간 시청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홈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대홈쇼핑을 비롯해 총 3개 홈쇼핑 및 T커머스 채널의 상품을 앱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결제 기능을 도입해 그 동안 상품 구매 시 각 해당 홈쇼핑사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올해 홈쇼핑모아는 추가로 홈쇼핑 1~2곳의 바로 결제 기능을 준비 중이며 결제 가능한 홈쇼핑 채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창래 버즈니 서비스 스쿼드 조직장은 “홈쇼핑모아는 오랫동안 쌓아온 커머스AI 기술을 바탕으로 홈쇼핑의 모바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했고 1500만 앱 다운로드라는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며 “올해는 이용자에게 편리함과 다양한 혜택 그리고 홈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10주년 기념 특별 모델 나성범 선정

    컴투스는 인기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이하 컴프매)’가 특별 모델로 나성범 선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컴프매는 유저가 KBO리그의 구단주 겸 감독이 돼 구단을 운영하는 대표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KBO리그의 실제 경기 및 선수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많은 야구팬과 유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2023 KBO리그’ 개막에 앞서 시즌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 ‘컴프매’는 2014년 홍재경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야신 김성근 감독, 걸그룹 AOA, 치어리더 박기량 등 매년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공식 모델로 선정해왔다. 올해는 첫 선수 모델인 나성범을 게임의 대표 얼굴로 내세우며 출시 10주년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한다는 계획이다.

    컴프매 역사상 최초의 선수 모델이 된 나성범은 결정적인 순간을 득점으로 만드는 플레이에 뛰어나 ‘나스타’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KIA 타이거즈의 간판타자다. 현재까지 3할이 넘는 통산 타율과 통산 홈런 223개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2022 KBO리그 외야수 부문 골든 글러브 수상(통산 3회)을 비롯해 최근 WBC 대표팀에도 합류하는 맹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나성범은 “야구게임 모델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유저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야구 게임 컴프매에서 최초의 선수 모델로 기록돼 무척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컴프매는 이번 모델 선정을 시작으로 나성범의 ‘공식 인터뷰’, ‘나만의 라인업’, ‘내가 감독이라면? 밸런스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를 통해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