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안전-보건-환경) 경쟁력 기반 지속가능성 확보실행력 강화 통한 '카본 투 그린' 실질적 성과, 사업 혁신 강조
  • ▲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SK이노베이션 제공
    ▲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SK이노베이션 제공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올해 '카본 투 그린'의 실질적 성과 창출과 사업 포트폴리오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2023년도 경영 각오를 밝혔다.

    2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최 사장은 최근 자사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린 에너지'와 '그린 솔루션'을 강조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올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최 사장은 회사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새로운 수익 사업 개발, 수송용 석유제품의 수요 감소 대응, 카본 투 그린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을 꼽았다. SK인천석유화학이 수도권 유일의 석유화학회사인 강점을 활용해 넷제로 시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카본(탄소) 자산의 재배치를 통한 투자 최적화 환경 조성, 전략적 파트너링 확대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성공 경험 축적을 그린 사업 전환 전략으로 제시했다.

    최 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순환사회 구축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폐자원 리사이클링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폐플라스틱과 폐타이어 리사이클 분야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국내외 협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및 친환경 항공 연료 수요 증가에 맞춰 바이오연료 공급을 위한 협업관계 구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그룹의 수소사업 전략과 연계한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사업을 뒷받침하는 부생수소공급 및 상업가동 지원도 계속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본격화된 친환경 축산업 모델 구축 사업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최 사장은 "친환경 축산업 모델 구축 사업은 SK인천석유화학이 50년 이상 정유화학 분야에서 축적한 환경, 안전 기술역량과 노하우를 축산 분야에 접목하는 것"이라며 "축산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악취를 저감하고, 가축분뇨를 바이오가스화해 신재생에너지를 만드는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친환경 축산업 모델 구축 사업은 지난해 6월 SK인천석유화학이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연내 전북 고창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최고 수준의 SHE(안전, 보건, 환경) 역량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 강화와 함께 두려움 없는 조직 문화와 구성원 역량의 지속적인 강화를 강조하면서 "올 한 해는 SK인천석유화학이 그린 에너지&솔루션 공급자로 업그레이드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힘을 모아 도전하는 개척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