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44층·1개동·465가구 규모…4각모서리 고급통유리 마감 '원 레지던스' 후속프로젝트…현지 부동산개발사 '와슬' 발주
  • ▲ '파크뷰 레지던스' 투시도. ⓒ쌍용건설
    ▲ '파크뷰 레지던스' 투시도.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UAE 두바이에서 레지던스 건설공사 사업권을 따냈다.

    29일 쌍용건설은 두바이 키파프(Kifaf) PLOT6지역에서 1513억원(1억2000만달러) 규모 '파크뷰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파크뷰 레지던스는 지상 44층, 1개동 465가구 규모로 건물 4각 모서리부분이 고급통유리로 마감된 외관과 하이엔드급 편의시설이 특징이다.

    본 공사는 지난해 6월 쌍용건설이 같은지역인 키파프 PLOT5에서 완공한 44층, 2개동 규모 'One 레지던스' 후속 프로젝트다.

    이들 프로젝트의 발주처는 두바이 최대 부동산개발·관리회사인 와슬(WASL LLC)이다.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은 1월 두바이 출장시 Wasl그룹 CEO인 HE Hesham Abdullah Al Qassim과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 유지를 확인했다.

    쌍용건설 측은 "One 레지던스에서 보여준 고품질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발주처와 돈독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수주성과를 냈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보류됐던 해외 고급건축 및 SOC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현재 세계 8개국에서 19개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다. 총 공사비는 25억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