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ll 합작회사에 장기대선싱가포르서 LNG벙커링 수행
  • ▲ 퓨얼엘엔지호. ⓒ대한해운엘엔지
    ▲ 퓨얼엘엔지호. ⓒ대한해운엘엔지
    SM그룹 대한해운의 자회사 대한해운엘엔지는 1만8000CBM급 친환경 고효율 LNG벙커링선(연료공급선)의 이름을 ‘퓨얼엘엔지 베노사(FUELNG VENOSA)’호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명명식에서는 싱가포르 쉘(Shell) 회장인 ‘아와 펭’이 대모 역할을 맡았다. 이 선박은 싱가포르 기업인 카펠 O&M과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쉘의 합작투자회사인 ‘퓨얼 엘엔지’와의 장기대선계약에 투입된다.

    퓨얼엘엔지 베노사호는 최신식의 LNG 벙커링 설비를 갖춰 운항 효율성을 높인 친환경 고효율 LNG 벙커링 선박이다. 대형 컨테이너 및 유조선에 한 회당 최대 약 7500톤의 LNG를 공급할 수 있다.

    대한해운엘엔지는 2020년 국내 최초로 LNG 벙커링 겸용선 ‘SM JEJU LNG 2’호 건조를 시작으로  2022년  LNG 벙커링선 ‘K.LOTUS’호와 금번 ‘FUELNG VENOSA’호를 인도받아 총 3척의 LNG 벙커링선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174K급 LNG 운반선 2척을 추가로 인수해 총 18척의 LNG선대를 확보할 예정이다.

    김만태 대한해운엘엔지 대표는 “친환경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시장을 선도하는 등 세계적인 LNG 벙커링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