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3547억원으로 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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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547억원, 영업이익 59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8.6% 감소한 수치다.

    벌크선 시황 지표인 BDI(발틱운임지수)가 2022년 1분기 평균 2044에서 올 1분기 평균 1015를 기록하며 크게 하락하며 이익이 감소했다.

    이러한 환경에서도 대한해운은 전용선 기반의 안정적인 사업과 LNG 신조선 신규 투입으로 매출 확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대한해운의 자회사인 대한해운엘엔지는 작년 3분기 쉘(Shell)과의 장기대선 계약에 따른 LNG운반선 2척 신규 투입, 유가상승 등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대한해운엘엔지는 올해 4월 친환경 고효율 LNG 벙커링선 1척을 신규 투입했고, 하반기 174K CBM급 LNG운반선 2척을 인수 예정이다. LNG 벙커링 전문선사 역량을 강화 중으로, 총 18척의 LNG선대를 확보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