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예술인 8명 채용…안정적 예술 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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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일렉트릭이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 인식 개선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런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린 보이스라는 합창단 명칭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그린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뜻을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현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차정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 김형희 한국장애문화예술원 이사장 등 관계자들과 회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린 보이스 합창단은 중증 발달장애 음악인 8명으로 구성됐다. LS일렉트릭은 합창단원에게 사원증을 전달하고, 새로운 LS일렉트릭 가족이 된 것을 축하했다.

    LS일렉트릭은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직업 재활, 사회 인식 개선 등을 위해 합창단원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안정적 음악 활동을 꾸준히 지원한다.

    그린 보이스 합창단은 조용필 ‘바람의 노래’,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오 해피데이’, 이탈리아 가곡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 직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화답했다.

    김동현 LS일렉트릭 대표는 “회사는 그린 보이스 합창단의 음악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 책임 있는 자세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