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보합…환율 10.1원 오른 1282.0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팔자' 기조에 하락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9포인트(0.62%) 내린 2609.5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차익 실현 매물과 FOMC 정례회의 영향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3포인트(0.29%) 내린 2618.06으로 개장했으나 장중 하락 폭을 키워 2600대로 내려앉았다.

    거래 성향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6억원, 77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4295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억1106만주, 거래대금은 10조956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제품·식품·광고·생명보험은 하락한 반면 우주항공과국방·건축제품·디스플레이패널·건설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84%), LG에너지솔루션(4.59%), SK하이닉스(3.4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SDI(1.65%), 포스코홀딩스(0.13%)은 내렸다. 반면 LG화학(1.21%), 기아(0.86%)은 올랐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라면값 인하' 권고 발언에 농심(6.05%), 삼양식품(7.79%), 농심홀딩스(3.63%) 등 라면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6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0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66포인트(0.07%) 오른 888.61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1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7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1원 오른 1282.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