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70선 약세…환율 11.7원 오른 1292.0원
  • 코스피가 3거래일째 하락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반기 보고를 앞두고 시장 경계감이 커진 영향이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28포인트(0.86%) 하락한 2582.63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수가 2600선을 밑돈 건 지난 1일(2569.17) 이후 처음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2포인트(0.22%) 내린 2599.19에 개장한 뒤 하락폭을 키웠다.

    거래 성향은 외국인이 4052억원, 기관이 207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6244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6억4416만주, 거래대금은 10조217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우주항공과국방·항공사·방송과엔터테인먼트·해운사·통신장비는 2%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현대차(3.08%)와 기아(2.69%)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CJ CGV(21.10%)는 재무구조 안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대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0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8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71포인트(1.21%) 내린 875.70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43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8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1.7원 오른 1292.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