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전북 익산 지역 주민에 라면 5000여개 긴급 지원KT&G, 시설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5억원 지원이마트24·하이트진로·유니클로, 생수 및 컵라면·의류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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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유통업계 지원도 줄을 잇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라북도 익산지역 주민에게 라면 5000여개를 긴급 지원했다.

    지원품은 큰컵삼양라면, 큰컵나가사끼짬뽕 등 취식이 용이한 컵라면으로 구성됐으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익산공장에서 대피소인 함열초등학교에 직접 제품을 전달했다.

    KT&G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전국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하며 해당 지원금은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 이재민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KGC인삼공사는 1억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집중호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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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24도 하루 전인 17일 충북·충남·경북·전북 등 수해 지역 12개 시·군에 생수와 음료, 컵라면 등 5000여명분 제품을 구호물품에 전달했다. 다양한 지역으로 구호물품이 전달되는 만큼 해당 지역과 가까운 물류센터 3곳에서 수송차량이 출발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역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위해 생수(석수 500㎖) 약 36만병을 지원한다. 이재민과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소방공무원에게 가장 시급한 식수 제공을 위해 우선 생수 지원을 결정했다. 하이트진로는 가장 피해가 큰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를 비롯해 전국 수해지역 이재민과 관계자에게 생수를 순차적으로 지원해 전국 수해피해 복구를 돕는다.

    유니클로도 호우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탁했다. 또 일부 지역 이재민들에게 400여벌의 의류를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및 수해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