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참여 요청 하루만 동참의사 밝혀
  • ▲ 과천 코오롱타워. ⓒ코오롱글로벌
    ▲ 과천 코오롱타워.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부실공사로 인한 국민불안과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20일 코오롱글로벌은 서울시 모든 건설현장내 시공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100억원이상 74개 공공공사장을 대상으로 '기록관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100억원미만 공공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 대해서도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오세훈 시장의 '기록관리제도' 참여요청에 하루만에 화답하며 제도시행에 앞서 선제적 동참의사를 밝힌 것이다.

    현재 민간건축물 동영상 기록관리는 다중이용건축물 등에 대해서 지상 5개층 상부슬래브만 촬영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동영상 관리·기록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지하층을 포함한 층마다 철근배근, 콘크리트 타설 검축 과정에서 촬영, 기록관리해 시공품질 확보 및 구조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건설공사 전과정 동영상 기록관리를 도입함에 따라 현장 부실시공 원천차단 및 품질향상과 더불어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