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초거대 AI 쏘카에 적용한다..."모빌리티 협력"넷플릭스, 맞춤형 콘텐츠 정보 제공하는 ‘나의 넷플릭스’ 기능 도입후후, 2분기 스팸 통계 발표...“보험가입 권유”관련 스팸 급증
  • ▲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상무(왼쪽)와 박상욱 로드위 주식회사 대표이사(오른쪽)가 버스 MaaS 공유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상무(왼쪽)와 박상욱 로드위 주식회사 대표이사(오른쪽)가 버스 MaaS 공유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T, 로드위와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신사업 협력

    KT는 스마트 모빌리티 업체 로드위 주식회사와 버스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드위는 대형 운송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배차 및 탑승, 운행 등 버스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 '동행'을 개발 중이다. 동행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또한 로드위는 차량 상태 관리 및 교통량 분석 등의 서비스를 개발해 타 운송 산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는 로드위에게 ‘동행 서비스용 단말’과 ‘기업전용5G’를 공급한다. 동행 서비스용 단말은 버스 내부에 설치돼 기사와 승객들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전용5G는 보안성을 가지는 무선 네트워크로, 단말의 통신을 맡는다.

    박상욱 로드위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전세 버스 업체 제로쿨투어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버스 운송 사업에 필요한 플랫폼을 업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했다”며 “이번 스마트 모빌리티 신사업 동행을 통해 대형 운송업의 디지털 전환과 사업 영역 확장을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창규 KT 강북강원광역본부 본부장은 “동행은 기존에 시장에 존재하는 버스 플랫폼보다 우수한 성능과 성장성을 가지고 있다”며 “KT의 통신 인프라와 로드위 주식회사의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네이버, 초거대 AI 쏘카에 적용한다..."모빌리티 협력"

    네이버와 쏘카는 2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박재욱 쏘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8월 공개할 네이버의 새로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협력을 수행할 계획이다. 쏘카는 자체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에 결합해 AI 고객 응대 시스템 구축, 추천∙예약 기능 고도화 등 모빌리티 서비스 경험 향상에 나선다.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와 결합하면 특정 서비스나 기업 등 해당 영역에 최적화된 초대규모 AI 프러덕트 구축이 가능한 모델이다.

    이 외에도 네이버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로 쏘카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T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 AI 고객센터 솔루션을 활용한 쏘카의 고객센터 운영 경쟁력 강화 협력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운영∙관리 효율성 향상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서도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한다.

    AI∙클라우드 분야 기술 협력을 넘어, 쏘카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동하며 네이버 지도, 네이버 여행 등의 서비스 사용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지도에서 KTX 승차권을 예매하면 출발지나 목적지 주변에서 이용할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도 바로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한다. 동시에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예약∙결제도 네이버 지도를 통해 가능하도록 연동할 예정이다. 네이버 지도가 갖춘 국내 최대 수준의 P.O.I.(Point of Interest, 장소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길 안내를 제공하는 네이버 내비게이션을 쏘카 카셰어링 차량 및 서비스에 탑재해 쏘카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이동 경험도 지원한다.

    또한 네이버 여행의 자체 멤버십 ‘N트래블클럽’에 쏘카의 혜택이 제휴돼 멤버십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베이직 ▲스마트 ▲골드로 이루어진 N트래블클럽 등급에 따라 쏘카 쿠폰을 발급하는 등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이 쏘카와 연계됨에 따라 사용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빌리티, 여행 등 여러 서비스 분야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쏘카와 함께 구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네이버의 AI 기술이 더 많은 기업 서비스 혁신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쏘카와 네이버가 함께 혁신을 선도하여 모빌리티 서비스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라며 “양사는 AI와 기술의 힘을 믿고,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맞춤형 콘텐츠 정보 제공하는 ‘나의 넷플릭스’ 기능 도입

    넷플릭스가 보고 싶은 시리즈와 영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나의 넷플릭스(My Netflix)’ 기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나의 넷플릭스는 ▲‘좋아요'를 표시한 콘텐츠 ▲'내가 찜한 콘텐츠' ▲시청한 예고편 ▲알림 설정해둔 작품 ▲시청 중인 콘텐츠 ▲최근 본 콘텐츠 등 넷플릭스의 콘텐츠 기록을 한데 모아 표시하는 탭이다. 회원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관심 콘텐츠를 쉽게 발견하고 이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나의 넷플릭스는 모바일 화면의 우측 하단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오는 8월 초부터 이용 가능하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더욱 쉽게 만나보기 원하신다면 콘텐츠 경험을 넷플릭스와 적극적으로 공유해주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콘텐츠 선택 및 시청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기존 시청 기록 및 취향 분석을 바탕으로 선호하는 배우나 캐릭터, 장르 및 미장센 등에 집중한 맞춤형 포스터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비슷한 취향의 사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감안해 콘텐츠 추천을 제공하고 있다. 

    ◆후후, 2분기 스팸 통계 발표...“보험가입 권유”관련 스팸 급증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서비스하는 브이피가 2023년 2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총 스팸 건수는 595만건으로 이전 분기보다 39만건 감소했다.

    가장 많이 신고된 스팸 유형은 지난 분기에 이어 여전히 ‘주식·투자’ 관련으로 249만건(41.8%)을 기록했다. ▲‘불법게임·유흥업소’ 108만건(18.0%) ▲‘대출권유’ 99만건(16.7%) ▲‘보이스피싱’ 29만건(4.8%) ▲‘보험가입 권유’ 23만건(3.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식·투자’ 관련 스팸은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주식투자 사기 등으로 위축된 투자 심리가 반영됐다.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 전분기 대비 7.4% 감소했다.

    ‘불법게임·유흥업소’ 유형의 스팸은 전 분기보다 12.3% 감소했다. 이는 최근 정부가 카지노업 유사행위 금지규정 신설 등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대책 수립 및 단속 강화에 나선 영향으로 해석된다.

    총 스팸신고 건수가 감소하며 모든 유형의 스팸이 소폭 감소세를 보인 데 반해 ‘보험가입 권유’ 관련 스팸은 이례적으로 전분기 대비 20.9% 급증했다. 이는 해킹으로 유출·탈취된 개인정보가 악용되는 2차 피해사례인 경우와 서비스 가입, 회원등록 등의 과정에서 명확한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채 마케팅 수신에 동의한 경우에도 발생하는 신고 유형이다.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털린 내정보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정보가 유출되었다면 즉시 개인정보 삭제·수정 등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본인이 희망하지 않는 보험 상담·가입 권유 전화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면 금융회사 홈페이지, 이메일, 영업점 방문 접수를 통해 기존에 동의한 개인신용정보 제공에 대한 철회를 요청할 수 있다.

    후후 앱에서 제공하는 스팸전화 안내 및 의심 URL 탐지 서비스를 이용자가 활용하면, 스팸전화 여부, 문자메시지 내 URL의 위험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브이피는 “만약 모르는 번호의 전화를 받았는데 스팸으로 확인했다면, 간단한 클릭만으로도 해당 스팸정보를 신고해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후후는 축적된 신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팸 피해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박물관으로 개관

    넥슨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이 7월 27일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관람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3년 7월 개관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국내 온라인게임 25주년 기념 전시, 넥슨 아카이브 프로젝트 ‘네포지토리’ 등 체험형 전시를 통해 컴퓨터와 게임 산업의 역사를 기록해왔다. 개관 당시 4천여 점으로 시작한 소장품은 기증을 통해 1만 6천여 점으로 증가했다. 누적 관람객은 135만 명에 달한다.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교육에는 약 3만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교육부 인증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두 차례 선정된 바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개관일 당일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던전N박물관 시즌 10 PLAY++’ 이벤트를 진행한다. 생일 축하 메시지 남기기, 인증샷 찍기 등 스탬프 미션을 통해 10주년 기념 브릭 굿즈, 메이플스토리 도넛 등 상품을 지급한다. 매년 개관 기념일에 제공했던 9개의 개관일 뱃지를 모두 모은 관람객에게는 박물관 벽면에 이름을 각인하고 향후 10년간 무료입장을 제공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도 축하 이벤트가 진행된다.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할 수 있는 넥컴박피디아에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70명에게 넥슨 IP 굿즈를 선물할 예정이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게임을 즐기고 사랑하는 관람객들이 문화 소비자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전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관람 예약 및 이벤트 관련 상세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CJ ENM, 걸그룹 ‘Kep1er’와 부산엑스포 홍보 뮤직비디오 제작

    CJ ENM은 걸그룹 Kep1er(케플러)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홍보 뮤직비디오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공개한 ‘응답하라 2030!’에 이은 두 번째 홍보 뮤직비디오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새로운 물결을 뜻하는 ‘FRESH WAVES’ 콘셉트 하에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부산엑스포의 주제를 담을 예정이다. 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각기 다른 공간으로 흩어진 멤버들이 하나로 모이면서 부산엑스포가 완성된다는 내용이다. 

    Kep1er 멤버 9명은 부산엑스포 로고에 들어가는 9개의 원을 각각 상징한다. 부산엑스포 로고는 세계의 대전환을 위한 항해를 물결로 나타냈다. 물결과 결합된 원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전세계의 인류를 표현한 것이다. Kep1er는 엠넷의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으로, 여러 국가에서 모인 아홉 명의 멤버들을 각각의 원으로 상징화했다.

    배경음악은 Kep1er의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We Fresh(위 프레시)’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도전하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8월 중 엠넷 방송 채널 및 CJ ENM, 2030부산세계박람회 디지털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

    CJ ENM 관계자는 “글로벌 대세 걸그룹 Kep1er와 함께하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K컬처 팬들에게 부산엑스포를 더욱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4개월 앞두고 부산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J ONE, 여름휴가 시즌 맞이 멤버십 혜택 강화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 ONE이 여행 서비스 분야의 신규 제휴처 확보를 통한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CJ ONE 회원은 여행 준비 과정에서 공항, 숙소, 교통편, 투어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패키지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교원투어 ‘여행이지’에서 여행 상품을 예약하고 CJ ONE 포인트를 적립 또는 사용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교원투어는 7월부터 포인트 제휴를 맺었다. ‘여행이지’는 교원투어의 여행 전문 브랜드로 동행, 여행지, 테마 등 취향에 맞는 패키지여행 상품을 큐레이션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이지 홈페이지에서 CJ ONE 멤버십을 연동하면 패키지 상품 구매액의 1%를 CJ ONE과 여행이지 포인트로 각각 나눠 0.5%씩 적립 가능하다. 1회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하다.

    ‘트립닷컴’, ‘제주모바일’과 같은 국내·외 여행 서비스와도 제휴를 맺었다. CJ ONE 회원은 앱을 통해 회원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J ONE 앱 메인 페이지 하단 ‘구매 적립몰’ 카테고리를 통해 제휴사 사이트에 들어가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트립닷컴’에서 여행 상품을 예약할 경우, 해외 호텔은 7%, 투어 및 티켓은 3%, 항공권 예매는 1%가 최종 결제 금액에서 CJ ONE 포인트로 적립된다.

    ‘제주모바일’과의 제휴도 강화했다. 제주모바일은 제주해양레저타운, 카멜리아힐 등 제주도 주요 관광지 모바일 입장권 판매 서비스다. 티켓 구매 시 CJ ONE 포인트의 적립이 가능하며, 구매금액의 8%가 적립된다.

    하재영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마케팅담당은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여름휴가 시즌인만큼 여행 수요 급증이 예상되어 여행 전 과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멤버십 혜택을 준비했다”며 “라이프스타일 멤버십으로서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일상을 아우르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규 제휴처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J ONE 멤버십 및 제휴처에 대한 상세 내용은 앱 또는 공식 사이트(www.cjon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