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해커톤 경진대회 개최...MZ세대 고객 사로잡는 아이디어 발굴카카오, 카카오프렌즈 X 환기미술관 특별 전시 진행NHN커머스, KT 케이딜에 ‘샵바이 프리미엄’ 제공
  • ▲ 롭 하워드 스케일드애자일 아태지역 총괄 대표(왼쪽부터), 장용훈 오픈소스컨설팅 대표이사,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전무)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 CNS
    ▲ 롭 하워드 스케일드애자일 아태지역 총괄 대표(왼쪽부터), 장용훈 오픈소스컨설팅 대표이사,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전무)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 CNS
    ◆LG CNS, 클라우드 AM 사업 대폭 확대

    LG CNS가 국내 시장에서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Agile) 본격화를 위한 ‘3각 동맹’을 다진다.  

    LG CNS는 ‘오픈소스컨설팅’과 함께 글로벌 No.1 엔터프라이즈 애자일 프레임워크 제공 기업 ‘스케일드애자일’과 업무협약(MOU)을 28일 체결했다. 3사는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기반으로 앱 현대화(AM, Application Modernization)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한다. 

    IT업계에서 애자일은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를 높이는 방법론이자 유연하고 신속하게 일하는 문화를 말한다. 애자일은 약 50명 이하의 인원을 투입하는 소규모 프로젝트에 활용됐다. 몸집이 큰 대형 조직은 애자일을 적용하기 쉽지 않았다. 이점에 착안해 수백명 이상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도 활용하도록 고안된 것이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이다. 

    스케일드애자일은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프레임워크인 ‘SAFe(Scaled Agile Framework)’를 보유하고 있다. SAFe는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전세계 점유율 50% 이상이며, 포춘 100대 기업의 70%가 채택하고 있다. 또한 SAFe는 ▲110여개 협업 도구와 산업별 유스케이스(Use Case, 적용가능사례) ▲애자일을 위한 관리·평가 방식 ▲고객 대상 맞춤 교육 콘텐츠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 CNS는 SAFe를 기반으로 AM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AM은 애플리케이션을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구축·개선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민첩하게 반영하는 애자일 방식이 필수다.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국내에서 AM를 가장 많이 수행한 기업으로 조사됐다. 

    LG CNS는 AM 전문조직인 빌드센터 내 ‘애자일개발팀’을 지난 2020년 신설했다. 현재 애자일개발팀을 포함해 전사적으로 애자일 전문가 약 100명이 포진하고 있다. LG CNS는 애자일 기반으로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가전 애플리케이션 ▲뱅킹 시스템 등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케일드애자일의 글로벌 우수사례까지 접목해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역량을 강화하고, SAFe 전문 컨설턴트도 육성할 계획이다. 

    애자일 교육·서비스 전문기업 오픈소스컨설팅은 앞선 2020년 스케일드애자일과 파트너십을 맺은 후 2000명이 넘는 애자일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문 애자일 코치로 구성된 서비스 전담 조직인 AX(Agile Transformation)팀을 구성해 금융·보안 분야 기업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컨설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3자 협약은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의 확산에서 한발 더 나아가 AM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규 서비스의 빠른 출시, 요구사항의 신속한 반영 등으로 기업의 민첩성을 높여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LG U+, 해커톤 경진대회 개최...MZ세대 고객 사로잡는 아이디어 발굴

    LG유플러스는 처음으로 개최한 ‘고객가치혁신 임직원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고 1일 밝혔다. 1등은 고객들이 간편하게 와인 취향을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자신의 와인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웹 서비스를 제안한 ‘코르크루’가 차지했다.

    지난 3월부터 3개월여간 실시한 제1회 임직원 해커톤 경진대회에는 118명 직원이 33개팀을 이뤄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개발자 중심이던 해커톤 방식과 달리 대상을 기획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무의 직원들로 확장해 보다 복합적인 시각에서 참여자들이 아이디어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했다.

    해커톤이란 한정된 기간 동안 참여자들이 팀을 이뤄 앱과 웹 서비스 또는 사업 모델을 만드는 행사를 의미한다. LG유플러스는 ‘한 번 경험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정도로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내고자 고객가치 해커톤을 구성했다.

    해커톤은 보통 1박 2일가량의 짧은 기간 동안 진행하지만, LG유플러스는 참여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3개월 동안 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경진대회엔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팀들이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고객의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와인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플랫폼을 제안한 ‘코르크루’ ▲선물을 받는 사람이 자신에게 필요한 선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안한 ‘기프티콕’ ▲반려동물 호텔 예약 및 가격비교 플랫폼을 고안한 ‘도그바로’ ▲해외숙소 전문 예약 큐레이션 플랫폼을 제안한 ‘앱굴러가유’ ▲임차인 커뮤니티 기반 부동산 전문 매칭 플랫폼 아이디어를 낸 ‘FRIZM’ 등 다양한 팀들이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6일 용산사옥에서 제1회 임직원 해커톤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황현식 CEO를 포함한 임직원 10명이 참석해 본선에 진출한 5개팀(21명)의 성과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선 진출 팀의 아이디어는 예선과 본선 단계에서 외부 전문 VC(벤처캐피탈) 투자 업체가 진행한 사업성 투자 가치 검토에서 LG유플러스의 사업 영역에도 도입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팀의 아이디어 중 사업 확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내 사업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뿐 아니라 외부 독립 경영을 통한 사업 규모 확대가 가능한 경우에는 사내 벤처로 연계하여 사내 벤처 연계 분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수 LG유플러스 고객가치혁신담당(상무)은 “차별화된 접근법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었고, 이번 해커톤 경진대회는 외부 전문 VC(벤처캐피탈) 투자 기관으로부터 주목을 받았을뿐 아니라 핵심 연구과제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LG유플러스의 비전과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카카오프렌즈 X 환기미술관 특별 전시 진행

    카카오가 환기미술관과 함께 온∙오프라인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예술가 감환기 작가와 카카오프렌즈가 함께한 이번 특별 전시는 오는 8월 2일부터 12일까지 환기미술관 별관 2층에서 열린다. 카카오프렌즈 공식 SNS에서도 특별 전시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작가의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다. 특별 전시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가 등장하는 숏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다. 이들이 환기미술관 마스코트인 길냥이 뮤미오를 만나 상상 속 시간여행을 하며 김환기 작가를 만나는 스토리로, 관람객과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환기미술관 내 스탬프존 등 체험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에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에서는 온라인 단독으로 환기미술관 입장권을 판매한다. 선물하기에서 티켓 구매 후 환기미술관에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한정판 춘식이 일러스트 엽서를 증정한다. 또한 선물하기는 숏애니메이션 일러스트를 담은 한정판 에코백과 엽서세트 등 컬래버 굿즈도 선보인다.

    김소라 카카오 제휴&신사업파트장은 “카카오프렌즈X환기미술관 특별 전시는 한국 대표 작가와 대표 캐릭터의 만남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숏애니메이션과 컬래버 굿즈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환기미술관 관람객들과 카카오프렌즈 팬들에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HN커머스, KT 케이딜에 ‘샵바이 프리미엄’ 제공

    엔에이치엔커머스(이하 NHN커머스)가 KT(대표 구현모)의 문자 커머스 플랫폼 ‘케이딜(K-Deal)’의 리뉴얼 과정에 자사 쇼핑몰 구축 솔루션 ‘샵바이 프리미엄’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케이딜은 KT가 보유한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특성과 소비패턴, 관심사 등의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개인별 최적 상품을 특가로 제공하는 문자 커머스 플랫폼이다. 20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트래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메시지 발송 환경을 구축하고자 샵바이 프리미엄을 도입해 이번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

    NHN커머스가 제공하는 샵바이 프리미엄은 중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쇼핑몰 구축 솔루션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솔루션 산업에서 대두되고 있는 최신 IT 기술인 ‘마크(MACH)’를 접목해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안정적인 서버 운영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업 고객은 원하는 기능을 조합해 요구 사항을 100% 반영한 맞춤형 쇼핑몰을 구현할 수 있으며, 출시 이후에도 오픈 API를 활용해 필요한 부분만 빠르게 수정 및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NHN커머스는 이번 케이딜 리뉴얼 과정에 ▲문자 발송 ▲선물하기 ▲입점사 관리 ▲상품 검색 ▲쿠폰·적립금 관리 등 샵바이 프리미엄 내 다양한 API를 공급해 효과적인 문자 커머스 구현을 지원했다. 이로써 케이딜은 시즌 이벤트나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시 대규모 트래픽이 사이트에 동시접속 하더라도 안정적 시스템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KT 케이딜 서비스 관계자는 “기존 이용 중인 주요 시스템들을 유지하면서 외부 API 연동을 통한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솔루션은 ‘샵바이 프리미엄’이 유일했다”며 “보안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번 솔루션 도입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NHN커머스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샵바이 프리미엄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적극 활용한 케이스”며 “앞으로도 NHN커머스는 더 편리한 쇼핑몰 운영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고객사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커머스는 소규모 비즈니스 대상 ▲‘샵바이 베이직’ ▲중대형 기업을 위한 ‘샵바이 프리미엄’ ▲사용자 중심의 IT 기술을 접목한 ‘샵바이 프로’를 출시하며 각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국내 최초 확장형 이커머스 플랫폼 ‘샵바이’ 라인업을 구축했다. 

    ‘소니스토어’, ‘아프리카TV’, ‘보이스캐디’ 등이 ‘샵바이’를 통해 제작되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케이딜’을 시작으로 ‘대원미디어’, ‘아가방’, ‘에스제이듀코’ 등의 중대형 D2C 쇼핑몰과 ‘펫박스’, ‘캠핏’, ‘마미톡’ 등 다양한 앱 서비스와의 협업이 예정돼있다.

    ◆네이버 제페토, 크리에이터 기술 지원 박차… “생성AI로 아이템 제작 돕는 이벤트 진행”

    제페토가 기술적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높은 수준의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생성 AI를 접목한 창작툴을 지원한다.

    네이버제트는 제페토에서 간단한 키워드 및 명령어만으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생성 AI 창작 이벤트 ‘도전! 제페토 디자이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AI 기반의 3D 콘텐츠 제작 기술 스타트업 리콘랩스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제페토에 리콘랩스의 3D 크리에이션 솔루션 ‘3D프레소’를 적용해, 아이템 제작 경험이 없는 이용자들도 고퀄리티의 3D 아이템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D프레소는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학습된 솔루션으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이용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벤트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패턴, 색감, 컨셉 등 키워드를 선택하거나 명령어를 입력해 아이템 텍스처를 추출하고, 이를 제페토 스튜디오의 아이템 템플릿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각 30가지의 키워드와 명령어 입력 선택지를 마련해, 이용자마다 개성 있는 아이템을 생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창작툴을 통해 제작된 아이템 역시 #AI비서 해시태그와 함께 제출하면 제페토 플랫폼에 정식 아이템으로 등록될 수 있다. 공식 심사 절차를 거친 후 우수 수상작은 아이템샵 내 별도 AI 카테고리에 업로드 되어, 크리에이터의 아이템 창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제페토는 상상하는 모든 것을 메타버스에서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작툴을 제공해왔다. ▲3D 디자인에 익숙치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 제작 템플릿을 제공하는 ‘제페토 스튜디오’ ▲다채로운 공간을 제페토 월드로 풀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페토 빌드잇’ 등은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용자들에게 필수 창작툴로 자리했다. 실제로, 23년 6월 말 기준 3백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제페토 스튜디오를 사용 중이며, 9백만 개 이상의 아이템 및 월드가 출시됐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 담당 리드는 “이번 이벤트는 리콘랩스의 솔루션을 활용해 누구나 고도화된 기술의 도움으로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했다”며 “이를 발판 삼아 이용자가 아이템, 월드 등 다양한 창작물들을 더욱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제페토의 창작툴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반성훈 리콘랩스 대표는 “제페토의 이용자들에게 3D프레소의 AI 텍스처 기능으로 패션 아이템을 자유롭게 제작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텍스트와 스케치만으로 상상하는 무엇이든 3D 콘텐츠로 생성하여 이용자들이 메타버스에서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협업을 통한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생성 AI 아이템 이벤트는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2주 동안 제페토 스튜디오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자 중 25명을 우수 콘텐츠 수상자로 선발된다. 이벤트는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용 친환경 질식소화포 출시

    한컴라이프케어는 전기차 초기 화재 확산 방지용 친환경 질식소화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며 화재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 화재 사고는 배터리 열폭주가 주요 원인으로,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면 화염 폭발이 확대돼 2분 안에 다른 차량으로 번질 수 있다.

    질식소화포는 화재 시 차량을 위에서부터 포로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장비다. 화염의 확산을 방지하고, 연소 시 연기 발생을 차단함으로써 대피 경로 확보 역할도 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전기차용 질식소화포에 친환경 소재인 탄소섬유에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해 2500℃가 넘는 화염을 견딜 정도로 내열·난연성이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또 탄소섬유 특성상 유독가스가 배출되지 않는다. 화재 차량을 덮었을 때 이산화탄소 누출 감소 효과가 크고, 30회 이상 재사용할 수 있다.  

    질식소화포 중앙에 반사 테이프 표시선이 있어 어두운 장소에서도 차량 중앙부에 적용하기가 쉽다. 이음부는 화염 노출을 차단하는 구조로 만들었고, 각 모서리에 내열섬유 손잡이를 적용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 제품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이다. 내달 30일부터 사흘 동안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전시장에서 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새로 선보이는 친환경 질식소화포는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어 전기차 화재 진압과 더불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엑스플라, ’비피엠지’와 파트너십 체결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웹3 기술 기업 비피엠지(BPMG)와 콘텐츠 및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피엠지는 ▲토크노믹스 설계 ▲블록체인 기술 지원 ▲디파이 운영 ▲커뮤니티와 마케팅 등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웹3 기술 기업이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웹3 게임 플랫폼을 통해 현재 ‘시드이터널’, ‘자이언트앤’, ‘좀비노이드’ 등 7개의 게임을 공개했다. ‘라펠즈 유니버스’, ‘프리프 유니버스’ 신작 게임과 NFT 등의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XPLA는 비피엠지와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원활한 웹3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기술을 교류해 나간다. 또 크로스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XPLA 생태계에 비피엠지의 게임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폴 킴(Paul Kim) XPLA 팀 리더는 “비피엠지 등 웹3 서비스 기업들과 연계해 다채로운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며 웹3 콘텐츠 영역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비피엠지의 웹3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등 XPLA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 KT그룹 꿈나무 미디어 투어 진행

    KT스카이라이프는 KT그룹희망나눔재단, HCN과 함께 28일 KT그룹 꿈나무 미디어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번 미디어 투어에는 마포구 소재 영유아 복지 전문기관인 ‘시소와그네’ 마포 영유아 통합지원 센터의 회원가정 중 초등학생 20여 명이 참가했다.

    KT그룹 미디어 투어는 초등학생들에게 일일 미디어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미디어 분야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참가자들은 백석 KT그룹미디어센터에 모여 소개영상을 관람한 뒤 건물 옥상에 있는 스카이라이프 대형 위성 안테나와 MCR(Master Control Room, 주조정실) 등을 견학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상암동으로 이동해 ‘애니원’, ‘애니박스’ 등 어린이채널을 운영하는 대원방송을 둘러보고 성우 더빙 체험시간을 가졌다. 이후 스카이라이프 본사 미디어가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활동소감을 작성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미디어 투어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큰 위성 안테나도 보고 성우 체험도 해서 잊지 못할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철호 KT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실장은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KT그룹과 공동으로 미디어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3개 특별재난지역 주민 유료방송 해지 위약금 면제

    IPTV 3사(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케이블TV 6개사(LG헬로비전, SKB, CMB, HCN, 금강방송, 충북방송), 위성방송사(KT스카이라이프)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청주시와 경북 예천군 등 전국 13개 지역에 대한 유료방송 해지위약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관 공동 구호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주고 생활안정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한다. 

    우선 특별재난지역 내 호우로 인해 주거시설이 유실되는 등 장기간 유료방송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이용자가 유료방송서비스 해지를 요청할 경우 위약금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서비스의 요금 감면도 추진한다. 유료방송서비스 요금은 특별재난지역 내 유료방송사가 기본료 1개월분에 대해 50%를 감면해주기로 협의를 마쳤다. 피해주민이 해당 지자체에 신고하면 유료방송 사업자가 일괄 감면하는 식이다.

    IPTV·케이블TV·위성방송사 업계는 "정부가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해 정부 시책에 맞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