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99억원... 12% 감소“AI 사업망 구축, 퍼블리싱 사업 전개" 반등 기대
  • 위메이드플레이가 연결 기준 매출 299억원, 영업적자 2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한 2분기 실적을 8일 발표했다.

    매출은 1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4%, 157% 개선된 2분기 실적은 게임 매출, 마케팅 비용 감소와 출자 펀드 등 지분법 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자회사 중에서는 연결 기준 해외 매출액의 82%를 기록한 플레이링스의 매출 성장세가 관심을 모은다. 플레이링스는 전년 동기 대비 53%의 성장을 기록한 2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중 87%를 해외에서 기록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플레이링스의 영업적자 8억 원은 해외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이용자 증가를 통한 이익 개선과 위메이드플레이의 실적 반영 등이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는 상반기에 다양한 신사업과 신작 로드맵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상용화 단계에 돌입한 AI 사업망을 비롯해 '애니팡' IP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로열티, IP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한 신사업은 연내 출범이 확정됐다. 또한 '애니팡' IP에 RPG형 성장 시스템을 이식한 애니팡 시리즈의 후속작, 관계사의 인기 IP를 활용한 장르 결합 게임 등 신작들이 내부 검증을 통과하며 상용 버전 개발에 돌입한 점은 차기 서비스 로드맵 구축의 성과로 꼽힌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는 자회사 플레이매치컬이 개발하고 있는 '던전앤스톤즈'의 국내 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