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삼성디스플레이, CJ올리브영 등 참여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콘퍼런스센터에서 대기업과 1·2차 중소 협력업체의 동반성장 플랫폼인 '경영닥터제'의 2023년 2기 발대식을 열었다.

    전경련 경영닥터제는 2007년부터 시작한 국내 유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출신인 전경련 경영자문단이 '경영닥터'로서 중소 협력업체에 6개월간 자문을 한다. 16년간 약 900개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참가했다.

    올해 2기 경영닥터제에는 KCC, 유라코퍼레이션, 효성화학, 효성중공업, 삼성디스플레이, CJ올리브영, 효성첨단소재, 포스코퓨처엠, 오뚜기 등 9개 대기업의 1·2차 협력 중소기업 11개사가 참여한다.

    대기업 CEO 및 임원 출신 전경련경영자문단 21인은 6개월 간 중소기업에 인사·재무시스템 구축, 공정자동화 등 경영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에 따르면 2007~2022년까지 16년간 전경련 경영닥터제 프로그램에 대기업·협력업체 891개사가 참여한 결과 대다수의 협력 중소기업이 적자 탈출, 신규 사업 확대 등 성과를 거뒀다.

    박철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기술지도·경영컨설팅 등 개별 기업 차원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견실하게 자리잡았다"며 "협력센터는 지방 중소기업 경영자문상담회 신규 실시, 중소기업 취업 희망 신입직원 연수 등의 차별화된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