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7가구중 전용 59㎡ 260가구 입주자모집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 통해 최장 80년공급물량 80%…청년·신혼·생애최초 특공건물분양가 3.2억원·토지임대료 월 70만원
  • ▲ 마곡 10-2단지 위치도. ⓒ서울주택도시공사
    ▲ 마곡 10-2단지 위치도.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마곡지구 10-2단지(마곡동 747-1)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한다. 전체 577가구중 전용 59㎡ 260가구를 사전예약을 통해 선보인다.

    SH공사는 27일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전용 59㎡ 26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공고문은 27일부터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이다. 40년간 거주한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4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물량의 80%인 208가구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한다.

    마곡지구 10-2단지 전용 59㎡ 추정 건물분양가는 3억1119만원,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69만7600원이다. 사전예약 공고가격은 '추정가격'이다. 실제 건물분양가 및 토지임대료는 본청약시점에 결정될 예정이다.

    토지임대료는 관련법에 따라 토지소유자와 주택을 공급받은 자가 합의한 경우 보증금으로 전환해 수분양자 편의성을 높이고 주거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증금 전환율이나 전환이자율 등 정확한 내용은 본청약시 결정된다.

    신청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중인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다만 마곡지구는 동일순위내 경쟁시 서울거주자에게 전량(100%) 우선공급하고 서울거주자 신청결과 미달한 물량은 경기·인천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4조 5항 및 제25조에 근거, 동규칙 제34조에 적용되지 않으면 해당지역 신청자에게 우선공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10월16~17일 특별공급 △18일 일반공급이며 당첨자는 11월2일 발표예정이다.

    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한 인터넷접수가 원칙이지만 만 65세이상 고령자·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현장접수처를 활용할 수 있다.

    마곡지구 10-2단지는 수도권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마곡역과는 660m, 송정역과는 700m거리로 도보 10분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인접해 있는 공항철도를 통해 인천공항, 서울역 등으로 이동이 쉽다.

    인근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600m내 공진초(병설유치원 포함)와 공항초가 위치하며 400m내 공항중과 마곡하늬중이 있다. 인근 서울식물원은 다양한 생태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100년이상 거주할 수 있는 품질 좋은 주택을 계속해서 공급하겠다"며 "하반기에도 마곡지구 10-2단지를 비롯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지속공급해 천만서울시민 주거안정에 이바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