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부터 3년간 유니세프에 50만달러 후원…글로벌 사회공헌 협약후원 2년차 맞아 이라크 영유아교육센터 설립…기부금 2.2억 전달정원주 회장 지원아래 국내외 사회공헌 확대…"사회적책임 다 할 것"
  • ▲ (좌측 두 번째부터)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 관계자들이 '주거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 (좌측 두 번째부터)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 관계자들이 '주거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해 중흥그룹 편입이후 정원주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글로벌 사회공헌(CSR)에 앞장서고 있다.

    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최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이라크 영유아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후원을 실시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맺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대우건설과 유니세프는 이라크 바스라州 알포(Al Faw)지역 5개교에 식수위생시설과 학습공간이 완비된 영유아교육센터 설립하고 교사들을 훈련해 현지 어린이 750여명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후원외에도 대우건설 사회공헌활동은 그룹편입후 크게 강화됐다.

    올초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리비아에서 발생한 홍수피해 복구를 위해 5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해외에서 발생한 대형 재난상황에 대해서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4월 발생한 강릉 산불피해 주민돕기 성금으로 3억원을 전달하며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도 힘을 보탰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동해안 산불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대우건설은 중흥그룹과 함께 5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단순기부에만 그치지 않고 건설사 특성을 살려 지속적이고 실리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수해로 인해 주거안전 취약계층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심동행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협약체결 당시 정원주 회장은 "한국해비타트와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20여년동안 다양한 분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고 특히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서울시도 함께 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계 활동을 시작으로 서울시의 '동행파트너'로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협력해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안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독립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잼버리 참가자 숙소지원 등 다양한 형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대우건설 사회공헌활동 강화 배경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중흥그룹 기업문화도 한몫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 전언이다.

    중흥그룹은 지속적인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온 기업으로 높이 평가된다. 4월에는 13억원을 들여 조선대에 전망대 카페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대우건설 측은 "그룹 편입후 정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게 됐다"며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아파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대우건설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이라크 영유아 교육 확대 사업 기금 50만달러를 지원했다. ⓒ대우건설
    ▲ 대우건설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이라크 영유아 교육 확대 사업 기금 50만달러를 지원했다. ⓒ대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