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심홍택 선생 후손 서순희씨 주택 개보수올해 총 7가구 개선…해비타트에 2억원 기부
  • ▲ 대우건설 임직원이 노후주택을 개보수하고 있다. ⓒ대우건설
    ▲ 대우건설 임직원이 노후주택을 개보수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 임직원은 최근 전북 군산시에 있는 서순희씨의 노후주택에서 외부 도색작업을 진행했다. 해비타트는 내부 단열과 창호, 장판 등 리모델링 공사 전반을 지원했다.

    서씨의 외조부인 독립유공자 故 심홍택 선생은 광주학생사건에 참여해 동맹휴교를 주동하다가 항일 투쟁 및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2002년 고인의 공훈을 기려 건국포창이 추서됐다.

    대우건설은 올해 해비타트에 2억원을 기부했고 총 7가구의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보수를 완료했다.

    대우건설 측은 "앞으로도 해비타트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노후주택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 규모를 넓히고 서울시와 함께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