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70.84 종료…환율 6.6원 오른 1349.7원2차전지 약세에 지수 하락
  • 코스피가 미국 증시 반등에도 2차전지와 전기차 업황에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20.34포인트(0.85%) 하락한 2363.1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5.72포인트(0.24%) 오른 2389.23에 시작했으나 금세 하락 전환한 뒤 약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호조에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61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3448억원, 631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3501만주, 거래대금은 7조698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1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70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음식료품(1.88%), 운수창고(1.70%), 섬유·의복(1.30%), 전기가스(1.14%), 의료정밀(1.03%), 금융업(0.99%), 운수장비(0.83%) 등이 상승했다. 철강·금속(-3.36%), 전기·전자(-2.12%), 화학(-1.53%), 의약품(-0.82%), 유통업(-0.3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55%), 삼성전자우(0.74%), 네이버(1.12%)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8.7%), 삼성전자(-0.7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2포인트(1.79%) 하락한 770.8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3.15포인트(0.40%) 오른 788.01에 출발했으나 낙폭을 키우며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48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6억원, 409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79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30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 JYP엔터테인먼트(0.38%), 펄어비스(0.41%), HPSP(6.1%)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8.78%), 에코프로(-8.24%), 셀트리온헬스케어(-0.6%), 포스코DX(-6.29%), 엘앤에프(-7.39%)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6.6원 오른 1349.7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생산 목표 하향 등 2차전지와 전기차 업황 전망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유입돼 2차전지 밸류 체인의 전반적인 하락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며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