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 증가이자이익 증가, 비이자이익 감소"영업이익 견조… 대손비용률 0.50%로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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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지주가 영업이익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3.7%, 전년 대비 26.6%가 줄었다. 

    희망퇴직과 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신한금융은 27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3.7% 줄어든 1조 1921억원이라고 밝혔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1.3% 감소한 3조8183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 측은 “3분기 손익은 일회성 비용 인식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그룹의 이익창출력을 재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보수적 건전성 관리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정책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손실흡수력을 확보한 결과 3분기 누적 기준 그룹 대손비용률은 0.50%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금리부자산 증가와 일수증가 효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2조 763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주와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각각 2%, 1.64%였으나 3분기는 1.99%, 1.63%로 0.01%포인트씩 줄었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1.6% 감소한 9133억원을 기록했다. 핵심이익인 수수료이익과 보험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리상승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가증권 손익 감소로 전분기 대비 11.6% 줄었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전분기 계절적 요인(재산세, 종부세 등 제세공과금)과 용역비의 소멸 효과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 희망퇴직 비용(743억원)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3% 증가했다.

    3분기 대손비용은 경기대응 추가 충당금 감소 효과로 전분기 대비 1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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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그룹사별 경영실적을 보면 신한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91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6% 증가했다. 

    금리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이자이익 감소와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금리부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효과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 5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늘었다. 

    9월말 원화대출금은 286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8% 증가했다. 가계 부문은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 말 대비 2.5% 감소했으나 기업부문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자산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전년 말 대비 5.5% 증가해 원화대출금 증가에 기여했다.

    9월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0.27%,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27%로 전년 말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5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했다.

    3분기 순익은 전분기 대비 조달 및 대손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할부금융, 리스 등 영업이익 전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9월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31%포인트 상승한 1.35%를 기록했으며, 연체 2개월 전이율은 0.40%로 전년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으나 3월의 0.43% 대비 0.03%포인트 개선됐다. 

    신한투자증권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8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8% 감소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회복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이익이 증가했으나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자기매매손익 감소와 영업외이익 부문에서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적립 영향이 주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