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대회, 해외파 VS 국내파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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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지주는 KB금융이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경기가 오는 15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개최된다. KB금융은 코로나19의 감염과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출전 선수 및 캐디, 방송 관계자, 대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을 시행해 안전한 경기 운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10억원이던 총상금을 올해 12억원으로, 2억원이던 우승상금을 2억 4000만원으로 높였다. 높아진 우승 상금에 국내 마지막 메이저 대회라는 특성상 상금왕, 신인왕 등 각종 포인트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출전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해외파 선수로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김효주(25)와 유소연(30)도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국내 메이저 대회 우승을 정조준 한다.

    국내파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20)과 안송이(30, KB금융그룹), 오지현(24, KB금융그룹)이 주목 된다. 최근 상승세인 임희정은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준우승을 시작으로 4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톱 10에 진입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무관중 대회로 개최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하는 골프 팬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대회 주요 출전 선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식 미디어데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KB금융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4일 15시부터 시청 할 수 있으며, 시청자는 댓글을 통해 선수들에게 직접 질문할 수도 있고 질문이 채택된 시청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KB금융은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장학금도 마련했다. 대회 라운드마다 17번 홀에 설치된 KB Star Zone에 선수들의 공이 안착하면, 회당 100만 원을 적립해 최대 1억원을 구세군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