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 전수받아원 장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혁신적인 조직관리" 당부
  •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하고 있다.ⓒ연합뉴스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LX) 신임 사장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전수받았다.

    어 신임 사장은 LX 혁신은 물론 가상공간을 활용한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어 신임 사장은 취임식에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민 신뢰 국토정보 서비스 제공, 현장 중심 소통을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원 장관은 어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하며 "지금은 국토·사회간접자본(SOC)의 디지털화·지능화가 가속화하는 시대다. 현 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실현을 위해서는 선봉장 역할을 할 사장의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LX의 핵심사업인 디지털트윈국토·지적재조사·지하공간통합지도 작성 등은 공공행정 혁신, 신산업 창출, 국민 안전과 직결되기에 차질 없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게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맺은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은 우리의 공간정보 기술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면서 "이를 잘살려 제2, 제3의 대형 디지털사업 수출로 이어지도록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끝으로 "최근 공사 경영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디지털 트윈국토 등 국책사업과 민간의 지적측량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중장기 투자에 필요한 결단은 과감히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어 신임 LX 사장은 제37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국토부 창조행정담당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청장, 대변인, 교통물류실 실장 등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제2차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