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형상화한 '루나' 디자인 매장 내외부에 도입 통유리 마감으로 제주바다 ’파노라마 오션뷰’ 즐길 수 있어루프탑 이색 포토존 마련
  • ▲ 한국맥도날드 임직원들과 관계자들이 23일 ‘제주외도DT점’ 오픈을 기념해 3층 루프탑 공간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 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이사)ⓒ맥도날드
    ▲ 한국맥도날드 임직원들과 관계자들이 23일 ‘제주외도DT점’ 오픈을 기념해 3층 루프탑 공간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 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이사)ⓒ맥도날드
    맥도날드가 제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주 지역 내 신규 매장 ‘제주외도DT점’을 오픈했다.

    24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제주시 외도이동에 자리 잡은 맥도날드 제주외도DT점은 건물 외벽을 통유리로 마감해 매장 내부에서 제주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파노라마 오션뷰’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은 지상 1, 2층과 3층 루프탑 등 약 150평 규모로 구성됐다. 3층 루프탑 공간은 탁 트인 오션뷰와 함께 버거 모자를 쓴 돌하르방, 맥도날드의 상징인 ‘골든 아치’ 로고 등의 조형물이 어우러진 이색 포토존으로 꾸며졌다.

    또 계단식 좌석이 마련돼 있어 일상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에 따라 달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외도DT점은 ‘루나’ 디자인 콘셉트가 매장 내외부에 모두 도입된 매장이다. 루나 콘셉트는 달을 뜻하는 라틴어 루나(Luna)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름달을 형상화한 원형 디자인을 곳곳에 적극 반영했다.

    루프탑 공간과 건물 외관은 물결치는 바다 위 떠오르는 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보름달의 원형 디자인은 ‘포용성’과 ‘통일성’을 상징하며 맥도날드의 기업 철학을 담아냈다.

    매장 안팎으로 다양한 친환경 요소들도 담아냈다. 건물 내부에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도장 도료, 천장재, 마감재 등이 사용됐으며, 외부에는 ‘맥카페’ 커피 추출 후 남는 커피박(찌꺼기)를 함유한 합성 목재로 만든 안전 난간이 놓였다.

    3층 루프탑에는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으며, 이 밖에도 국내 맥도날드 매장 최초로 주차장 구역에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