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조화·생태환경 조성 등 인정
  • ▲ '제14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넷마블 신사옥 'G-Tower(지-타워)'. ⓒ롯데건설
    ▲ '제14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넷마블 신사옥 'G-Tower(지-타워)'.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최근 '제14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시상식에서 아파트 및 업무시설 조경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공지반녹화대상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환경부·서울시가 주관하는 상으로 인공지반 녹화 저변 확대를 위해 2010년부터 개최됐다.

    롯데건설은 이번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과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G-Tower(지-타워)'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하 7층~지상 39층, 전체 면적 18만㎡ 규모의 게임사 넷마블 신사옥이다.

    G-Tower는 △수생비오톱 △육생비오톱 △벽면녹화 △하늘정원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과 녹지 및 수변공간을 이용해 시민들이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ㅋㅋ마당'과 같은 공간을 구현한 점을 인정받았다.

    협회장상을 수상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는 광진구 소재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총 878가구 단지로 최근 주거 트렌드에 맞춘 조경으로 꾸며졌다.

    단지 중앙광장에 석가산을 비롯한 △생태연못 △암석원·이끼원 △옥상정원 등을 조성해 녹화 면적률을 높였고, 다양한 수종을 사용해 미세먼지 저감에도 힘썼다.

    특히 단지 전반에 걸쳐 육생비오톱과 수생비오톱, 옥상녹화가 이어지도록 생태환경을 연결조성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롯데건설은 전날 '제23회 자연환경대상'에서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자연환경대상은 한국생태복원협회에서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지역을 생태적·친환경적으로 보전 및 복원한 사례를 녹색성장 모델로 제시하기 위해 2001년부터 개최됐다.

    상을 받은 '송파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송파구에 있는 지하 3층~지상 22층, 17개동 총 1945가구 규모 단지다. 

    아파트는 △울창한 수목으로 만든 숲길 △다양한 초화로 조성한 생태환경 △계절정원 등이 마련돼 있다.

    롯데건설 측은 "주거단지와 업무시설 조경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연이어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고려해 최신 조경 트렌드를 반영한 건축물 건립과 단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