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보존 ‘비욘드숲' 조성, 초등생 대상 그린캠프 진행내년 5월 기후위기·취약계층 지원 중심 17기 모집 예정
  • ▲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6기가 포스코센터에서 활동발표회를 진행했다 ⓒ포스코
    ▲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6기가 포스코센터에서 활동발표회를 진행했다 ⓒ포스코
    포스코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6기가 포스코센터에서 올해 환경보호와 나눔의 성과를 공유하는 활동발표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28개 대학에서 참가한 비욘드 16기 단원 50명은 ▲비욘드 숲 조성 ▲멸종위기종 반려식물 키트제작 ▲장애인복지시설 공공정원 조성 ▲환경 보드게임 개발과 환경캠프를 진행했다.

    비욘드는 2007년 창단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으로, 매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약 반년간의 활동을 펼친다. 창단 이후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건축 봉사를 진행했으며, 2022년부터는 환경보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비욘드 16기는 올해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환경보전 봉사활동을 펼쳤다. 같은 달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꿀벌의 먹이가 되는 모감주나무 120그루를 식재해 비욘드 숲을 조성했다. 포항시 장애인복지시설에서는 장애인 심리치유를 위한 반려식물 키트를 제작했다.

    8월에는 포항과 광양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의 가치를 알리는 그린캠프를 진행했다. 그린캠프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2일간 운영하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비욘드 단원들이 방학 내내 온·오프라인 모임을 병행하면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했다.

    그린캠프 기간에는 비욘드 단원들이 직접 개발한 학습용 보드게임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했다. 자원순환과 해양생태계 보호, 탄소중립을 주제로 제작한 보드게임 3종(ReRe, 구해줘 SEA즈, 줄여봐 탄소온도계)은 전국 47개 지역아동센터에도 제공키로 했다.

    11월부로 16기 공식 활동을 종료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는 내년 5월경 17기 활동단원을 모집한다. 포스코 비욘드는 내년부터 단원들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을 주제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