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t이상 수소 생산…수소저장·운송인프라 구축
  • ▲ (좌로부터)김정철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대표,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성수 아이에스티이 부사장, 김동일 보령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 (좌로부터)김정철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대표,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성수 아이에스티이 부사장, 김동일 보령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남 보령시에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에 나선다.

    13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도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아이에스티이와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협약서를 체결했다.

    본 사업은 보령시에 하루 1t이상 수소 생산용량을 갖추고 수소 저장·운송이 모두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생산된 수소는 인근 수소충전소에 공급돼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본 사업에서 총괄설계와 수전해 설비구매, 인허가 및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내년초 기본설계 진행 후 2025년 상반기내로 착공에 나서 2026년부터 청정수소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3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국책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청정 수소사업 수행 역량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외 다수 기관과 협력해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이번 사업으로 그린수소생산 핵심기술인 수전해기술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사업참여로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