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판타스틸 캠페인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서 그랑프리 수상

포스코는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이 지난 14일 열린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일 개최된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 ‘Creative Strategy’ 부문 금상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웅 포스코 뉴미디어그룹장, 목영도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회장 등 디지털 광고업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안재웅 그룹장은 “직원들이 독특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진해주고, 경영층에서 과감한 결정을 해준 덕분에 판타스틸 캠페인이 탄생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광고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디지털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디지털 광고산업의 활성화와 업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수준인 총 460점의 작품이 응모되어, 치열한 1·2차 심사 끝에 포스코가 모든 부문에서 1등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포스코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은 철강사인 포스코와 게임회사인 넥슨의 이색적인 콜라보로 전형적인 기업 홍보 형식을 탈피해 게이미피케이션 개념을 활용했다. 

화려한 영상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형 시리즈 영상 콘텐츠로 2030세대들에게 새로운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올해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이해 ▲철의 가치와 소중함 ▲철의 친환경성을 조명하는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을 지난 8월과 10월에 2개의 시리즈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판타지’가 의미하는 ‘환상·이루고 싶은 꿈’처럼,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에서 제철기술로 업적을 세우고 새로운 50년을 향해 나아가는 포스코의 비전을 담았다.

포스코는 광고에서 ‘판타스틸 왕국’이라는 가상 세계를 설정하고 포스코의 제철기술을 전수받아 악의 무리를 물리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어 재미를 더했다.

판타스틸 광고캠페인은 대외수상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상에서도 기업 광고로서는 이례적으로 1·2편 통합 유튜브 누적 조회 수 약 6600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 댓글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포스코의 색다른 시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