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간 한파 주의보… 체감온도 영하 14도핫팩·방한용품 매출 최대 10배 껑충어묵·군고구마·호빵 등 먹거리 매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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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간 몰아닥친 한파로 인해 주요 편의점에서 핫팩과 방한용품, 온음료 등 관련 매출이 최대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최저 기온은 영하 12도, 체감 온도는 영하 14도까지 내려갔다. 하루 전인 16일과 비교해 10도 가량 내려가며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한파로 인해 주요 편의점 매출도 급증했다. 주로 핫팩과 담요, 귀마개 등 방한용품이 10배 이상 급증했으며, 어묵과 군고구마, 따듯한 음료 매출도 늘었다.

    실제로 12월 16일과 17일까지 GS25에서는 전주 대비 핫팩 869%, 타이즈 95.1%, 방한용품(담요·귀마개 등) 1060.2% 늘어났다. 어묵과 군고구마 역시 각각 45%, 49.8% 신장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핫팩 매출이 1050% 늘며 신장을 이끌었다. 무릎담요와 기모마스크 등 방한용품 매출도 450% 늘었으며, 타이즈·레깅스도 150% 늘었다. 몸을 녹이기 위한 온장고 음료와 세븐카페 매출도 50%, 35% 늘어났으며 군고구마(55%), 호빵(40%), 어묵(20%)도 증가했다.

    CU도 핫팩 매출이 전주 대비 1077.6% 늘었다. 장갑과 내의 등 동절기 의류도 773.8% 증가했다. 군고구마와 즉석 어묵 등 겨울철 먹거리 매출도 29%, 23% 늘었으며 즉석원두커피 매출도 12.8% 늘며 한파 수혜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