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한데 모여 신년인사회를 연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기중앙회의 공동 주최로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기업인과 경제단체장, 정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처음으로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기로 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경제계와 정·관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가 모여 덕담과 인사를 나누는 경제계 최대 연례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준비한 ‘2023년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던 것에 이어 내년에도 한국 경제계에 닥친 글로벌 위기를 대·중소기업이 화합해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6단체장이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도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