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9층 3개동 244가구 조성…내년 3월 착공공공공사 치중 사업구조 재편…수주잔고 9조원
  • ▲ 구리시 인창동 공동주택 조감도. ⓒ동부건설
    ▲ 구리시 인창동 공동주택 조감도.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구리시 인창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본 사업은 구리시 인창동 515-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3개동 244가구를 조성하는 것이다. 총 공사금액은 657억원이며 2024년 3월 착공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약 35개월이다.

    사업지는 내년 6월에 8호선 연장개통 예정인 동구릉역과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가깝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을 통한 수도권 진출입도 용이하다.

    2만3000평 규모 인창 중앙공원이 인접했으며 반경 1㎞ 내에 초·중·고교가 위치했다.

    동부건설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리스크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공공공사와 개발사업에 치중했던 사업구조에 변화를 줘 도시정비·해외·산업플랜트 등으로 사업부문을 세분화했다.

    그 결과 올해 약 2조3000억원 규모 물량을 수주했으며 연말기준 수주잔고는 약 9조원이다.

    동부건설 측은 "원가율 상승과 분양경기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해왔다"며 "수익성이 양호한 사업을 발굴하고 내실경영을 지속해 불황 극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