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3·폴드·플립·탭·FE까지도통번역·대화형 검색 기능 소비자 각광운영체제 업그레이드 "기술적 검토 중"
  • ▲ 갤럭시 S24. ⓒ박지수 기자
    ▲ 갤럭시 S24. ⓒ박지수 기자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24에 탑재한 인공지능(AI) 신기능을 지난해 출시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반 자체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통해 갤럭시S23 시리즈 및 갤럭시S23 FE, 갤럭시Z폴드5, 갤럭시Z플립5, 갤럭시탭S9 등에 해당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새롭게 선보인 AI 성능 중 구형 기기에 지원될 구체적인 기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S24를 기획한 황정호 삼성전자 프로는 "S23 패밀리와 갤럭시탭S9 등 지난해 출시된 제품들에 대해서는 업그레이드를 통한 AI 기능 지원 계획이 있다"며 "기술적으로 어떤 것까지 지원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어디까지 지원된다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산호세) SAP 센터에서 자체 행사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S24를 선보이면서 AI를 통한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로 데이터 없이 제공되는 실시간 번역 기능, 화면에 동그라미 등 화면에 제스쳐를 그리면 알고 싶은 정보를 검색해주는 '서클투서치 기능, 학습된 데이터 이미지를 편집해주는 '생성형 편집' 기능, 영상에 프레임을 추가해 슬로우모션 영상으로 변환하는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 등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