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보다 7배 빨라인도 시장 1위 공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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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가 인도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24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가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에서 단 3일 만에 25만대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는 3주 동안 25만건의 사전 예약을 기록했는데, 이와 비교했을 때 약 7배 빠른 판매 속도다.

    중저가폰 중심의 시장이던 인도는 고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인기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주목받는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인도시장을 새로운 타겟으로 삼아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시간 통역 기능에 인도 힌디어를 포함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17.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샤오미는 17%로 삼성전자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라주 풀란 삼성전자 인도 MX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큰 성공은 인도 소비자들이 최신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갤럭시 S24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반응에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