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초안 공개3.7㎓~3.72㎓ 대역 20㎒폭 추가 할당 미포함"3.7㎓ 공급 여부 사항은 별도로 발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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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SK텔레콤이 요청한 5G 주파수 3.7㎓ 대역 20㎒폭 추가 할당에 대해 유보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초안에는 5G 주파수 3.7㎓~3.72㎓ 대역 20㎒폭 추가 할당(경매)은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SK텔레콤은 2022년 1월 과기정통부에 3.7㎓~3.72㎓ 대역 20㎒폭을 추가로 할당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3.6∼3.7㎓ 대역을 보유하고 있어 인접 대역 할당을 통해 품질 개선을 거둘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준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파수정책과장은 "3.7㎓ 공급 여부 사항은 별도로 발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5개년 중장기 계획·철학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할당공고와 유사한 내용을 발표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중대역(1~6㎓) 주파수 할당에 대해 광대역화를 검토한 뒤, 적절한 시기에 공급하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