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분배 수익률 약 0.59%, 1월 분배금 40원부동산 간접 투자 효과로 안정적 배당수익
  • ▲ ⓒ한화자산운용
    ▲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ARIRANG K리츠fn' 상장지수펀드(ETF)의 배당방식을 기존의 분기 단위에서 월 단위로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자들의 배당 수익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돕기 위한 조치다. 배당방식 변경은 지난달부터 적용됐다. 지난달 분배금은 40원, 월 분배 수익률은 0.59%(지난달 29일 종가 기준)로 이를 연수익률로 환산하면 약 7% 수준이다.

    해당 ETF의 투자처인 리츠는 부동산을 직접 소유하거나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임대수익과 매각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리츠를 통해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간접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구성 종목은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신한알파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롯데리츠 ▲KB스타리츠 ▲이리츠코크렙 ▲한화리츠 ▲삼성FN리츠 등이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리츠 중 1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총보수는 0.25%이다.

    통상 리츠 수익률과 금리는 반비례 하는 경향이 있다. 금리가 낮아지면 자금조달 부담이 적어져 수익성이 개선되고, 배당 여력도 커진다. 올해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상장리츠 역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이번 분배지급 주기 변경으로 투자자는 매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분배금을 재투자하거나 다른 투자상품에 활용할 수 있어 투자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