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대상 인원 늘리고 프로그램 1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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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26일까지 '2024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청년이 민간기업에서 정해진 업무를 하거나 실전형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사업은 청년 4만8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보다 인원을 2만2000명 추가하고 예산도 1718억 원을 투입해 3배로 늘렸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프로그램은 △인턴형 △프로젝트형 △EGS지원형 △기업탐방형 등이다. EGS지원형은 이번에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만든 일경험·직무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청년이 자율적으로 수행하면 운영기관이 이를 모니터링해서 컨설팅한다. 청년 8000명이 대상이다.

    인턴형은 1만9000명의 청년이 기업 현장에서 과업을 직접 수행하고 이를 멘토가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기간은 2~4개월로 청년 참여수당, 멘토수당, 운영비를 지원한다. 프로젝트형은 6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에서 제안한 팀프로젝트를 청년들이 2개월쯤 수행한다. 전문가가 함께하며 최종 결과물을 심사평가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직업기초능력과 직무교육 40시간 이상을 사전에 들어야 한다.

    기업탐방형은 고용센터를 통해 별도로 운영한다. 직무체험·CEO와 현직자의 대화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소요 기간은 5일이다. 1만5000명의 청년이 대상이다. 노동부는 "인턴형 등 지원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니트 특화 일경험 및 해외 인턴형 신설, 청년친화 ESG 지원 일원화 등 확대 개편했다"고 말했다.

    올해 사업은 지역 청년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6개소의 '권역별 일경험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다른 권역 프로그램 참여 시 체류비도 지원한다.

    운영기관은 일경험 통합지원 센터(대한상공회의소)에 신청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노동부 누리집(www.moel.go.kr)과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 누리집(www.korchamhrd.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