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디어 체험 교육 850곳 계획8대 운영, 지난해까지 1775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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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취약계층의 미디어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체험 신청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미디어나눔버스는 방송제작 시설과 장비를 탑재한 이동형 스튜디오 차량으로, 미디어로부터 소외된 지역민에게 미디어 체험과 교육을 진행하는 버스다. 올해 총 850곳을 찾아가 미디어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미디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소외계층 지원 기관·단체·모임 ▲지역민 대상 행사·박람회 등 운영 기관 ▲자유학년제를 시행하는 학교 등이다. 특히 시청자미디어센터 방문이 어려운 읍·면지역의 기관 및 단체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미디어나눔버스 프로그램은 아나운서·기자가 되어보는 영상미디어 체험, 디제이·리포터 역할을 맡아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체험 등 미디어 분야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최근 일상화되고 있는 키오스크 체험을 통해 미디어 접근 취약계층의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사용법도 안내한다.방통위는 지난 2017년 미디어나눔버스 2대를 시작으로 현재 8대를 구축했다. 지난해까지 전국 17개 시·도 대상 총 1775회 운영을 통해 섬마을, 폐광지역 등 도서산간 지역 학교를 찾았다.김홍일 방통위원장은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사용자의 경험도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주변에는 미디어 격차로 소외된 지역과 지원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며 “키오스크 등 최근에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사용방법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