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기업 기념패 전달입찰참여 등 인센티브
  • ▲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우측 3번째)과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우측 3번째)과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협력사 기술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H-리더스(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H-리더스는 현대건설에 등록된 외주·구매 2000여개 협력사 가운데 안전·품질·공정·기술 등 부문별 기준에 따라 선발한 우수협력사다.

    현대건설은 올해 242개사를 선정했으며 이중 부문별 최상위 평가를 받은 44개기업을 'H-프라임 리더스'로 위촉해 인증서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안전·품질·공정기술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우수협력사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기업엔 입찰참여 기회 확대와 전략구매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은 이날 세미나에서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원자력 등 초격차기술 기반 핵심사업과 고부가가치사업 위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협력사와 긴밀히 협업해 전문성을 높이고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발굴을 통해 초일류기업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우수협력사를 상시 발굴해 협업을 확대하고 안전 및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엔 협력사 중심 자율적인 안전문화 조성을 목표로 스마트 안전기술 지원 및 적용을 확대한다.

    또한 △협력사 최초 위험성평가 사전승인제도 시행 △자체 일일안전점검 △TBM 이행력 강화 등을 통해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한다.

    협력사 대상 컨설팅을 시행하고 '기술 엑스포' 참가기업을 확대해 협력사 연구개발(R&D) 역량도 확보한다.

    현대건설 측은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일환으로 '현대건설 기술 공모전'과 '기술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안전관리 우수협력사 포상제도' 운영과 업계 최대 규모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