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 7.6%↑ 원양 2.7%↑…양식·내수면어업은 감소생산금액 9조2883억원 기록…전년대비 0.4% 증가
  • ▲ 경남 남해군의 한 바닷가에서 어민들이 멸치털이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 경남 남해군의 한 바닷가에서 어민들이 멸치털이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국내 어업 총생산량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368만톤으로 집계됐다. 생산금액은 전년 대비 0.4% 늘어난 9조2883억원으로 3년 연속 9조원대를 유지했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연근해어업, 해면양식업, 원양어업, 내수면어업이 포함된 국내 어업 총생산량 등 어업 생산 동향 통계를 발표했다.

    멸치·고등어·갈치 등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안정적인 해황과 삼치 등 난류성 어종의 어장이 형성되면서 전년 대비 7.6% 늘어난 95.5만톤을 기록했다. 

    어업생산금액은 총 4조3672억원으로, 전년 생산금액(4조430억원) 대비 8.0% 늘었다. 

    반면 다시마·홍합·전복 등 해면양식업 생산량은 전년 대비 0.2% 감소한 총 226만9000톤을 기록했다. 

    생산금액도 3조1379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

    오징어·꽁치 등 원양어업 생산량은 41만톤으로 전년 대비 2.7% 늘었지만 생산금액은 9.2% 감소한 1조986억원을 기록했다. 

    뱀장어·메기·붕어 등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전년대비 12.1% 감소한 4만2900톤이며, 생산금액은 1.4% 줄어든 6846억원이다. 

    한편, 총 어업 생산금액은 2021년 9조2817억원, 2022년 9조249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