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휴대하며 여러 향 사용하는 소비자 겨냥한 향수 인기프랑스 니치향수 ‘메모파리’ 30ml 용량 7종 선보여선물로 제격인 10ml 이하 향수도 많아
  • ▲ ⓒ메모파리
    ▲ ⓒ메모파리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뿌리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향수들도 출시되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와 세분화되고 있는 취향을 반영해 뷰티업계는 소용량 향수 컬렉션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니치향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인 ‘메모파리(MEMO PARIS)’ 7종을 출시했다.

    메모파리는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보유한 브랜드다. 국내에서 두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좋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향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소용량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소용량 향수 컬렉션은 메모파리의 인기 제품 중 7종류를 선정했다.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사원에서 참깨를 태우는 향기에 영감을 받은 ‘케두 오 드 퍼퓸’과 미얀마 인레 호수의 상쾌한 아침 공기에 영감 받아 제작된 ‘인레 오드 퍼퓸’이 대표 제품이다. 가격은 30ml 기준 19만원이다.
  • ▲ ⓒ로에베 퍼퓸
    ▲ ⓒ로에베 퍼퓸
    스페인 명품 브랜드인 로에베(LOEWE)가 만든 ‘로에베 퍼퓸’도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연 친화적인 콘셉트로 선보인 로에베 퍼퓸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과 향기, 감정 등을 향수로 표현한 게 특징이다. 자연의 색을 넣은 향수병과 나무로 만든 뚜껑, 유명 작가의 작품을 새긴 패키지 등으로 유명하다.

    대표 상품인 001시리즈와 아이레 수틸레사, 에센시아, 센티드 아이비 캔들 등이 있다. 가격은 10만∼20만원대다.
  • ▲ ⓒ마크제이콥스
    ▲ ⓒ마크제이콥스
    LG생활건강이 국내 수입하고 있는 끌로에, 마크제이콥스, 버버리 등도 봄을 겨냥한 소용량 향수를 대거 선보였다.

    마크제이콥스는 여성 향수 베스트셀러인 3가지(퍼펙트 인텐스 오드 퍼퓸∙퍼펙트 오드 퍼퓸∙데이지 오드 뚜왈렛) 향기를 4~5ml 소용량 한정판 세트로 출시했다. 가격도 3만6000원으로 합리적이다.

    끌로에는 상쾌하고 여성성 강한 프리지아 향과 세련된 오크모스 향 등이 조화롭게 섞인 ‘끌로에 노마드 오드 퍼퓸’ 20ml 용량을 선물용으로 9만5000원에 판매 중이다.

    업게 관계자는 “올 봄에는 향수를 화장품처럼 휴대하면서 뿌리거나 여러 가지 향을 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에게 소용량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