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 규제 완화 천명총선 '제1과제로'반도체 벨트에 이공계 전문가 전략 공천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제22대 총선의 최우선 정책 과제로 '반도체 규제 완화'를 꺼내들었다. 

    한 위원장은 11일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반도체 규제 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반도체 산업이 1인당 GDP 4만 달러 물꼬를 틀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서울 강남에서 경기 수원, 화성, 평택, 용인, 이천, 안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벨트’에 이공계 전문가를 투입하고 있다. 

    서울 강남병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 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공천한데 이어 경기 화성을에는 한정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연구원을 추천했다. 화성을에 더불어민주당은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를 공천했다.

    한 위원장은 "용인 반도체 부지의 경우 선정된 지 5년이 지났지만 각종 규제에 얽혀있어 첫 삽도 뜨지 못했다"며 "국민의힘이 대한민국 미래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국민을, 국민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총선 메인 슬로건으로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저출산 대책, 격차 해소, 기후 위기 대응 등 세 가지 기조를 바탕으로 총 10대 공약을 선정했다.

    10대 공약에는 ▲일·가족 모두 행복 △촘촘한 돌봄 양육환경 구축 ▲서민·소상공인 전통시장 새로 희망 ▲중소기업 스타트업 활력 제고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 ▲교통·주거 격차 해소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청년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든든한 내일 지원 ▲기후 위기 대응 함께하는 녹색생활이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