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 수상미사용 비닐 쇼핑백 활용해 오브제·가구로 재탄생“지속 가능한 아름다움 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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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노력과 창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 수상작인 '플라스틱 비닐 가방 재활용 프로젝트, 비닐!'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등에서 진행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전시 '지속 가능한 원더랜드' 작품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종이 쇼핑백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한 면세점의 비닐 쇼핑백 재고를 활용해 소파, 파라솔, 비치볼, 튜브, 바닥재 등 다양한 오브제와 가구로 재탄생시켰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패키지·인테리어 등 각 부문별로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와 차별성, 영향력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분야에서 72개국 1만 800여 개 출품작이 경쟁했다는 점에서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수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