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수 회장, 70세 회장직 물러나겠다는 뜻 밝혀와지난해 회장직 복귀 후 1년만에 물러나동서 3세 체제 본격화 되리라는 전망도
  • ▲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동서식품
    ▲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동서식품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이 회장직 복귀 1년 만에 물러났다.

    22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동서식품 주주총회에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3월 그가 회장으로 복귀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김 회장은 동서그룹의 지주사격인 동서의 창업주 김재명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동서식품 측은 “김 회장이 평소 70세가 되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주변에 밝혀 왔다”며 “본인 뜻에 따라 회장직에는 물러났지만 등기이사는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1954년생인 김 회장은 올해 70세를 맞았다. 그는 동서식품에서 근무하며 2008년 회장직에 올라 10년 여 간 ‘모카 골드’, ‘카누’ 등 히트상품 출시를 주도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김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면서 3세 체제가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