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폭염 대비 취약계층 지원저소득층 비율 높은 초·중고교 방문주거 환경 개선에 집중… 한국어 어학당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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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 상상유니브 인도네시아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지난해 세계에서 폭염이 가장 길게 이어진 두 번째 도시로 기록될 정도로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더위를 피할 만한 기반 시설도 부족해 열사병 환자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KT&G 상상유니브는 3월 22일 자카르타에서 현지 대학생과 관계자로 구성된 봉사자 20여명과 함께 저소득층 학생 비중이 높은 아야산 사뜨리아 초·중학교를 방문해 건물 지붕에 쿨링(Cooling) 페인트를 도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쿨링 페인트는 태양열을 반사해 건물 내부의 온도를 최대 10도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무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KT&G는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거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해외봉사단 400여명을 파견했으며, 2014년 인도네시아에 ‘KT&G 한국어학당’을 설립해 현재까지 약 2800명에게 한국어 교육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이 인도네시아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소외계층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