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이어 스팩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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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32호스팩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13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하나32호스팩은 공모가 대비 134.75%(2695원) 상승한 4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32호스팩은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19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스팩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고 경쟁률이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3조5800억 원을 모았다.

    해당 스팩의 공모액은 60억 원, 공모가는 2000원이다.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은 기업 인수,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다. 3년 안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야 한다. 만약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자동으로 상장이 폐지된다. 

    하나32호스팩의 합병대상 업종은 제조,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 재생 및 환경복원, 건설,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 사업 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 교육 서비스,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