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임대상품의 친환경 운용 리워드로 중증장애인 지원"공공-민간 협업 통해 장애인 자립 돕는 새로운 형태의 ESG경영 사례"
  • ▲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좌) 김병진 현대캐피탈 Auto법인사업실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좌) 김병진 현대캐피탈 Auto법인사업실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공공기관이 리스나 렌트로 전기자동차(EV)를 이용하며 쌓은 배터리 리워드로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현대캐피탈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최근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현대캐피탈은 국내 최초로 전기차 수명과 효용가치 개선을 위한 배터리 기반의 금융 상품인 '배터리 라이프케어'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상품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전기차를 리스나 렌트로 이용하는 이용자의 월납입금 부담을 낮춰주고, 배터리 관리가 우수한 이용자에게는 차량 1대당 30만원의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으로 공공기관들은 이용하는 전기차 리스·렌트 상품의 만기시점에 부여받은 리워드로 중증장애인 물품을 구매해 중증장애인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개발원은 현대캐피탈과 함께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를 독려하고, 공공기관이 경영평가상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중증장애인개발원 물품을 우선구매 실적으로 인정하게 하는 등 구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병진 현대캐피탈 Auto법인사업실 실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새로운 형태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ESG경영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장애인개발원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