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57마리 주인과 나란히 탑승“동반 항공상품 정규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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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을 통해 선보인 반려견 동반 제주여행 전세기 상품이 모두 판매됐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항공,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지난 3월 27일 선보인 반려견 동반 김포-제주 왕복 ‘포동 전세기’가 판매 1주일만에 완판됐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해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이다.

    지난 5일 역대 최대 규모인 반려견 57마리가 주인과 나란히 앉아 제주도로 향했다. 포동 전세기의 가장 큰 장점은 기내에서 비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의 바로 옆좌석에 동반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LG유플러스는 포동 전세기 상품을 판매하는 기간 동안 비상상황 시 반려견에 대한 대처 방식 등에 대한 고객 문의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사전 안전 준비를 마쳤다. 5일 포동 전세기에는 포동의 자문 수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나 서울하이동물의료센터 원장이 함께 탑승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펫플랫폼트라이브 리드(상무)는 “전세기를 이용한 고객 만족도가 높은 점을 확인하게 돼 정규화를 검토하고 있다”며 “포동 전세기를 시작으로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들에게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